마리오 발로텔리(데미르스포르)의 기행은 무대를 가리지 않고 계속된다.
발로텔리가 28일(한국시간) 터키 아다나 스타디움서 열린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3라운드 콘야스포르전에 선발 출격해 또 사고를 쳤다.
발로텔리는 후반 12분 만에 팀의 첫 번째 교체로 그라운드를 나오면서 분노를 삭이지 못했다. 벤치에 앉으며 정강이 보호대를 땅바닥에 내팽개친 것도 모자라, 옆에 앉아있던 동료의 오른팔에 주먹질까지 했다. 코치도 깜짝 놀랄 만한 기행이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아직 데뷔골을 못 넣은 발로텔리가 교체된 후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며 "벤치에 앉아 소리를 지르며 신가드를 땅바닥에 던졌다. 이후 동료의 오른팔에 펀치를 날렸다"라고 보도했다.
안타깝게도 발로텔리가 그라운드를 나온 지 2분 만에 소속팀 데미르스포르가 선제골을 기록, 화를 주체하지 못한 발로텔리를 멋쩍게 만들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