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손흥민이 3번째 만남을 갖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유벤투스와 호날두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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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12년 만에 올드 트래퍼드로 복귀했다. 왕의 귀환이다. 호날두는 맨유 통산 292경기서 118골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이끌었다.
맨유는 전설 호날두에게 프리미어리그 최고 연봉을 약속했다. 28일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호날두가 받게 될 주급은 48만 파운드(7억 7000만 원), 연봉 2500만 파운드(401억 원)다. 기존 맨유 1위 다비드 데 헤아(주급 37만 5000 파운드, 연봉 1950만 파운드)의 보수를 훌쩍 뛰어넘는다.
호날두가 프리미어리그로 합류하면서 손흥민과 맞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올 시즌 첫 번째 대결은 오는 10월 31일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손흥민과 호날두가 함께 경기를 뛴 것은 2차례.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던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호날두는 풀타임을 뛰었고, 손흥민은 후반 44분 교체 투입돼 4분여 정도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또 호날두가 유벤투스 소속이던 2019년에는 프리시즌 친선대회인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에서 전반 45분간 골 대결을 펼쳤다. 손흥민은 전반전이 끝난 후 호날두와 유니폼을 교환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