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발렌시아)가 프리메라리가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엘데스마르케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이강인 차기 행선지 윤곽이 드러 났다. RCD 마요르카행이 임박했다"면서 "발렌시아와 남은 (1년) 계약을 파기하고 이적료 없이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요르카 이적설이 떠오른 가운데 지역 매체인 풋볼 마요르카는 "발렌시아와 계약을 해지한 이강인이 마요르카와 4년 계약을 맺었다. 2025년 여름까지 에스타디 데 손 모시(마요르카 홈구장)에서 뛴다"고 전했다.

비유럽쿼터(non-EU)인 이강인은 마르쿠스 안드레를 영입한 발렌시아 사정에 따라 팀을 떠나야 한다. 안드레 합류로 발렌시아는 이강인 포함, 막시 고메스(25, 우루과이) 오마르 알데레테(24, 파라과이) 등 총 4명의 비유럽권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결국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계약을 정리하고 FA로 풀어줬다.
이강인에 대해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과 뉴캐슬 그리고 리그1 AS 모나코 등이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이강인인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곳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은 울버햄튼 제안을 거절했다. 발렌시아를 떠나되 스페인엔 남고 싶어한다. 그가 마요르카와 계약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