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도 과녁 관통” ‘K-양궁金’ 오진혁x김제덕이 또, 그 어려운 걸 해냅니다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8.30 07: 11

‘집사부일체’에서 오진혁과 김제덕이 또 한 번 K양궁의 자존심을 지켰다. 방울 토마토 과녁까지 관통한 두 사람이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양궁 국가대표 6인이 출연했다. 
이날 올림픽 금메달 선수들 6인이 방송 최초로 다 함께 출연한 가운데, 거리 20미터, 지름 1.5cm의 방울 토마토 쏘기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10점 과녁의 1/6 크기에 모두 당황하면서도 “해보고 싶다”며 승부욕이 폭발했다. 

이승기는 즉석에서 바로 남녀 혼성 팀전을 펼치자고 제안, OB와 YB의 대결이 됐다. 먼저 김우진이 도전, 아쉽게 스치기만해 실패했다. 다음은 강채영이 도전, 역시 스치고 말았다. 분위기를 몰아 장민희가 도전, 역시 아슬아슬하게 스쳤다. 
YB팀의 마지막 희망인 김제덕이 도전, 오차를 계산하며 오조준으로 다시 도전했다. 김제덕은 단 세 번 만에 명중했고, 선배들도 ‘오조준으로 저걸 맞췄다고? 역시 감이 있다”라며 영점 조준없이 명중한 김제덕 실력에 깜짝 놀랐다. 김제덕은 “조준기가 확실한게 아니어서 대충 계산했는데 맞네요”라며 긴장을 풀었다. 
OB팀 마지막 주자인 오진혁이 도전, 단 두 번만의 도전에 명중하며 선배의 자존심을 지켰다. 완벽히 관통한 화살이었다. 이 가운데 오진혁이 처음 시도하자마자 한 가운데 명중,  모두 “그 어려운 걸 또 해냈다, 단 한번의 시도로 아예 완전 관통”이라며 “이게 K양궁 클라스다”라며 놀라워했다. 
본격적으로 남녀 혼성대결을 펼치기로 했다. 김제덕의 코치가 해설위원으로 함께 등장했다. 김제덕은 시작부터 10점을 기록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수빈은 김제덕을 향해 “너무 잘해, 왜 이렇게 잘해”라며 흥분했다. 
김제덕은 위키미키의 노래를 승리의 곡으로 요청하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때, 모두 “제덕아 ,네가 위키미키 노래에 춤췄어야지, 최유정님이 보고 있겠다”고 하자 제덕은 “춤췄다”며 광대폭발, 귀여운 댄스럴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김우진이 도전, 바로 10점을 기록했다. 이어 오진혁이 도전, 9점을 명중시켰다. 다음은 안산이 도전, 역시 9점을 기록하며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안산은 “올림픽 슛오프 때보다 더 떨린다”며 마지막 활에 도전, 9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오진혁이 도전, 엔딩요정 답게 9점을 기록하며 명불허전 끝판왕의 모습으로 그가 속한 이승기, 강채영, 오진혁’의 캡틴코리아’가 우승을 차지했다. 순금 24k 배지를 받으며 게임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앞으로 한국 양궁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숱한 '물음표'에 빠져 갈팡질팡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느낌표'가 될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 SBS통애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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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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