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김제덕과 오진혁이 또 한 번 K양궁의 클라쓰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조준까지 명중시킨 실력이 감탄하게 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양궁 국가대표 6인이 출연했다.
이날 올림픽 금메달 선수들 6인이 방송 최초로 다 함께 출연한 가운데, 거리 20미터, 지름 1.5cm의 방울 토마토 쏘기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10점 과녁의 1/6 크기에 모두 당황하면서도 “해보고 싶다”며 승부욕이 폭발했다.
이승기는 즉석에서 바로 남녀 혼성 팀전을 펼치자고 제안, OB와 YB의 대결이 됐다. 가장 박진감 넘친 명승부를 기대하게 한 가운데 먼저 김우진이 도전, 아쉽게 스치기만해 실패했다.
이어 안산이 도전, 안산은 “떨린다”고 말하면서 그러면서 “2주 만에 활 잡았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모두 “3관왕의 주인공”이라며 기대한 가운데, 김제덕이 “파이팅”을 외쳤고, 안산은 웃음이 터지더니 다시 긴장, 1mm차이로 아쉽게 실패했다. 다음은 강채영이 도전, 역시 스치고 말았다. 분위기를 몰아 장민희가 도전, 역시 아슬아슬하게 스쳤다.
YB팀의 마지막 희망인 김제덕이 도전, 오차를 계산하며 오조준으로 다시 도전했다. 김제덕은 단 세 번 만에 명중했고, 선배들도 ‘오조준으로 저걸 맞췄다고? 역시 감이 있다”라며 영점 조준없이 명중한 김제덕 실력에 깜짝 놀랐다.이승기는 “즙나와 즙, 소름, 아예 관통했다”며 소름, 김제덕은 “조준기가 확실한게 아니어서 대충 계산했는데 맞네요”라며 긴장을 풀었다. 모두 “대충해서 맞았다”며 그의 명중 스웩에 감탄했다.

OB팀 마지막 주자인 오진혁이 도전, 단 두 번만의 도전에 명중하며 선배의 자존심을 지켰다. 완벽히 관통한 화살이었다. 역시나 엔딩요정으로 떠오른 오진혁이었다. 최종 결과 2스침 2관통으로 OB팀이 승리했다.
이승기는 흔들리는 방울토마토에 도전하자며 번외게임을 돌발제안, 오진혁은 과거 반지 안에 화살쏘기에서 상품을 받은 적 있다고 했고, 다시 도전했다.
이 가운데 오진혁이 처음 시도하자마자 한 가운데 명중, 모두 “그 어려운 걸 또 해냈다, 단 한번의 시도로 아예 완전 관통”이라며 “이게 K양궁 클라스다”라며 놀라워했다. 오진혁은 “별거 아니네”라고 해 폭소하게 했다.
본격적으로 남녀 혼성대결을 펼치기로 했다. 김제덕의 코치가 해설위원으로 함께 등장했다. 김제덕은 거의 올림픽 급으로 진지한 모습을 보였고, 모두 평온하면서도 침착하게 경기에 임했다.
먼저 장민희가 도전, 본인 활이 아닌 핸디캡이 있었으나 8점을 기록했다. 다음은 강채영부터 김제덕이 도전, 김제덕은 시작부터 10점을 기록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수빈은 김제덕을 향해 “너무 잘해, 왜 이렇게 잘해”라며 흥분했다.

김제덕은 위키미키의 노래를 승리의 곡으로 요청하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때, 모두 “제덕아 ,네가 위키미키 노래에 춤췄어야지, 최유정님이 보고 있겠다”고 하자 제덕은 “춤췄다”며 광대폭발, 귀여운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분위기를 몰아 양세형이 도전, 8점을 기록했다. 무려 8점이나 기록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승기가 부담감을 안고 다음 타자로 도전, 역시 8점을 기록하며 안도했다. 이 가운데 수빈이 7점을 기록하며 1범 격차를 벌렸다.
이어 김우진이 도전, 바로 10점을 기록했다. 이어 오진혁이 도전, 9점을 명중시켰다. 다음은 안산이 도전, 역시 9점을 기록하며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1점 차로 선두가 바뀌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승기가 9점을 명중하며 꼴찌를 탈출했다. 하지만 유수빈까지 활약하며 전체 동점이 됐다. 승부가 다시 원점이 된 것이었다.

이승기와 양세형은 각각 10점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가운데 양세형이 도전, 5점을 기록해 폭소를 안겼다. 양세형은 민망한 듯 쓴 웃음만 지었다. 수빈은 “여태까지 최하점”이라며 놀리기 바빴다. 양세형은 “10점 인터뷰 잘라달라”면서 웃음을 폭발했다. 분위기를 몰아 수빈이까지 5점을 기록, 이승기는 “넌 역시 예능인, 방송을 안다, 그 어려운 걸 해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안산은 “올림픽 슛오프 때보다 더 떨린다”며 마지막 활에 도전, 9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오진혁이 도전, 엔딩요정 답게 9점을 기록하며 명불허전 끝판왕의 모습으로 그가 속한 이승기, 강채영, 오진혁’의 캡틴코리아’가 우승을 차지했다. 순금 24k 배지를 받으며 게임을 마무리했다.
한편, 예고편에선 장르물 극작가의 대가인 김은희 작가의 등장을 예고, 수빈은 “ 너무 팬이다”며 자신을 소개하는 등 긴장하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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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