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희, 윤주상 죽은 아내+정승호의 숨겨뒀던 딸? "이런 썩을!" ('광자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8.30 05: 12

‘오케이 광자매’에서 정승호와 윤주상의 악연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연출 이진서, 극본 문영남)’ 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기진(설정환 분)은 광태(고원희 분)의 친부(정승호 분)라 우기는 의문의 남성의 실체를 알아챘다. 도박꾼인 그가 광태를 빌미로 돈을 빼내려 했기 때문. 두 사람은 육탄전을 벌였고 결국 그는 도망쳤다. 

집으로 돌아온 기진은 광태를 안으며 “항상 네 옆에 내가 있고 죽어도 네 편”이라면서 “앞으로 격투기 배울 것, 내 가족 내가 지키겠다”며 가슴아파했다. 
며칠 뒤에도 광태의 친부는 두 부부의 식사자리까지 따라나선 모습을 보였다.  광태는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기운에 “무슨 일 있나,  나쁜 사람 같지 않다”고 하자  기진은 “나서지마라 절대, 다음에 보면 인사도 하지마라”면서  “겉만 보고 몰라 사람 속 모르는 것”이라며 분노했다.  
기진은 혼자서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 철수(윤주상 분)에게 이 사실을 모두 전했다. 광태 친아버지가 나타났다는 것. 유전자 검사까지 했다고 하자 철수는 “ 우리 광태도 알고 있나”면서  “이건 우리 둘 만 알고 넘어가자”고 했다. 
결국 철수는 광태의 를 찾아가 “오늘 너 죽고 나 죽자  이런 썩을!”이라 말하며  “내가 그때 쳐죽이지 못 해 한, 둘이 바람이나? 니들이 나에게 준 모멸감과 치욕, 평생 잊은 적 없다, 내 인생 망가뜨리고 이제와서 자식 등쳐먹겠다고? 이건 아니라고 봐, 아닌건 아닌겨”라고 외치며 분노가 폭발했다. 
한편, 한예슬(김경남 분)은 인기가 고공행진하면서 방송출연 섭외도 폭주했다. 팬들까지 몰려들어 팬싸인회를 펼칠 정도. 한예슬은 광식(전혜빈 분) 연락에도 답장도 못했다. 광태는 예슬이 팬들과 함께 나누는 연락을 보며 공허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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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케이 광자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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