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주전장이라고 불릴 만했다. 매드 클랜이 PWS 그랜드파이널 3일차 초반 연속 치킨으로 대추격에 나섰다. 매드 클랜의 분전으로 3치킨 팀은 ATA 젠지 매드클랜까지 세 팀이 됐다.
매드클랜은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 동아시아(이하 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 3일차 경기서 초반부인 매치 13, 매치 14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3치킨으로 선두 그룹으로 뛰어올랐다. 순위는 ATA, 젠지에 이어 3위.
푸에르토 중심으로 첫 매치부터 격전이 벌어졌다. 치킨에 유력했던 팀은 젠지. 젠지는 베로니카7을 정리하면서 북서쪽 주도권을 잡았지만, 전투력을 유지했던 매드 클랜이 젠지를 정리하면서 먼저 치킨 소식을 전했다. 젠지는 14킬을 뽑아내면서 선두 ATA와 격차를 15킬 차이로 좁혔다.

매드 클랜의 기세는 3일차 두 번째 경기인 매치14에서도 계속됐다. 앞선 매치13서 배를 통해 격전지로 안전하게 접근했던 매드 클랜의 영리한 운영이 매치14에서도 빛났다. 매드클랜은 ATA와 젠지, 담원이 얽혀 싸우는 틈을 놓치지 않고 차례대로 정리하면서 두 매치 연속 치킨을 움켜쥐었다.
선두였던 ATA 라베가는 매치14서 100킬을 돌파하면서 1위 자리를 변함없이 지켰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