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멤버들이 아슬아슬한 진실게임을 한 판 벌렸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 예능 ‘런닝맨’에서 유재석, 김종국, 지석진, 양세찬, 송지효, 전소민, 하하는 “양옆 사람 중 한 명에게 ‘너는 지금 ~하고 있어’로 공격해라. 공격 받은 사람은 똑같이 말해야 하는데 막히거나 버벅거리면 1점 감점”이라는 룰의 게임을 진행했다.
먼저 지석진은 양세찬에게 “너는 전소민을 쳐다보고 있어”라고 물었다. 이를 그대로 얘기한 양세찬은 지석진에게 “너는 가족을 사랑하지 않아”라고 역공했다. 가족을 건드렸지만 간신히 넘어간 지석진은 “너는 결혼을 후회하고 있어”라고 유재석을 공격했다.
유재석 역시 수비를 해냈다. 하지만 그의 타깃은 김종국이었다.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너는 은혜 생각을 하고 있어”라고 기습 질문했다. 김종국은 크게 당황했고 “그만해!”라고 소리치며 인형으로 유재석을 난타했다. 지석진은 “은혜야 한번 나와라. ‘런닝맨’은 너를 기다리고 있어. 보고 싶다. 우리가 기다리고 있다”고 한술 더 떴다.

하하의 새로운 타깃은 송지효였다. 그는 “넌 김종국과 사귄 적이 있어”라고 공격했고 송지효가 이를 인정하자 유재석은 “예상하고 있었어”라고 부추겼다. 송지효는 “넌 내 생각 아직 하고 있어”라고 도발했고 하하는 순간 당황했지만 간신히 공격을 막아냈다.
그러자 그는 또다시 송지효에게 “넌 어저께 김종국 집에 있었어”라고 결정타를 날렸다. 송지효는 당황하면서도 순조롭게 방어에 성공했다. 오히려 그는 하하에게 “넌 어제도 내 생각 했어”라고 말해 버스 안을 초토화시켰다. 하하는 넉다운됐고 송지효는 하하의 아내 별을 언급하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전소민은 러브라인 앞에서 오히려 당당했다. 그는 옆에 앉은 양세찬에게 “넌 전소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어”라고 떠봤고 양세찬은 “난 전소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어”라고 그대로 답했다. 그리고는 오히려 지석진에게 “넌 전소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어”라고 공격해 그를 멋쩍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저주인형에 얽힌 진실을 추적했고 송지효가 귀신으로 밝혀졌다.
/comet568@osen.co.kr
[사진]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