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1호가' 장도연, "내가 17호 안 돼서 없어지나 봐"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8.30 07: 05

장도연이 눈물을 흘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장도연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바닷가에 도착한 이경애와 임미숙은 행복해했고 임미숙은 "저는 갯벌 처음 봤다.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다.

김학래는 이경애가 키우는 강아지 세마리와 산책을 했고 김학래는 "개들이 나를 산책시킨다. 이건 노동이다"라며 화를 냈다. 
이에 이경애는 "오빠가 언제 개들하고 갯벌에서 뛰어보겠냐. 즐겨"라고 말했고 이경애의 말에 김학래는 강아지들 산책에 나섰다. 하지만 뛰는 강아지를 쫓다 이내 갯벌에 넘어졌다. 
만신창이가 된 김학래는 이경애에게 "이 옷이 다 명품이다"라며 허탈해했고 임미숙은 "아니 왜 이런데 그런 옷을 입고 와"라며 핀잔을 줬다.
이후 임미숙은 "꿈만 같다. 내가 아플 때 네가 날 찾아왔잖아. 이제 내가 너 힘들 때 달려갈게"라며 행복해했다. 
두 사람의 영상이 끝나자 박미선은 "아쉬운 소식을 전해야겠다. 1호가 마지막 방송이다. 미숙 언니가 공황장애를 극복했다는 게 참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임미숙은 "1호가 될 순 없어서를 통해 한발짝 내가 세상에 나갔다는 거.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양락은 "개인적으로 올해 데뷔 40주년이 됐다. 전성기 때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았다.  학래 형 고맙다. 제 깐족 다 받아주셔서"라며 1호가 멤버들 이름을 하나하나 말하며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장도연은 눈물을 흘리며 "17호가 안 돼서 없어지는 거 아닌가? 내가 노력해볼 걸"이라며  마지막 방송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렇게 예쁨 받고 사랑 받은 프로그램은 없었다. 한동안 섭섭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팽현숙은 "감사의 표시로 큰 절 한번 하겠다"며 절을 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팽현숙x최양락의 일상이 공개됐다. 팽현숙은 "작년에 리모델링을 했다. 여러군데 돌아다니다 보니까다 돈이더라. 시골 집을 손 봐서 사는 게 낫다 싶어 리모델링을 하게 됐다. 그런데 생각보다 시간이 길어져서 최양락 씨가 화가 났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집에 도착했고 최양락은 현관, 바닥이 바뀐 모습을 보며 "이것도 다 바꾼 거야"라며 놀랐다. 
이어 주방까지 확 바뀌어 있자 얼굴색이 굳었다. 이에 팽현숙은 "내 로망. 주방 바닥이 썩었다. 그래서 바꾸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양락은 "바꾸는 건 다 이유는 있다. 근데 내가 볼 땐 싫증이지. 바닥이 썩긴 뭘 썩어. 저 사람 마인드가 썩었지"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화장실 역시 호텔 느낌으로 탈바꿈했다. 최양락은 "난 낭비라고 봐. 이거 돈 많이 들었을 거 아냐"고 이야기했다. 이에 팽현숙은 "깨끗하고 좋잖냐"고 설득했고 최양락은 "좋긴 좋지. 돈이 들어서 그렇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팽현숙은 "내가 명품 가방을 사냐 뭘 사냐. 내 동생이 가방 만들어준 거 갖고 다니잖아"라며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최양락은 "인테리어 이야기하는데 왜 이 시점에 우냐"며 당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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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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