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골 9실점 역대최악의 출발’ 아스날, 벌써부터 아르테타 감독 경질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8.30 11: 23

명문클럽 아스날이 동네북으로 전락했다. 
아스날은 개막 후 3연패로 프리미어리그 20개팀 중 당당히 최하위로 전락했다. 경기내용은 더욱 좋지 않다. 개막 후 3경기서 9실점을 했고, 득점은 단 한 골도 없었다. 창단 134년이 된 아스날 역사상 한 골도 못 넣고 3연패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홈개막전부터 아스날은 챔피언십에서 승격한 브렌트포드에게 0-2로 졌다. 이어 아스날은 첼시와 라이벌전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이것도 모자라 아스날은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에게는 0-5 참패를 당했다. 라이벌 맨시티와 수준 높은 공방전을 기대했던 팬들은 마치 강등팀 수준의 아스날 경기력에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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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리더십도 시험대에 올랐다. 그가 전술적 역량도 보여주지 못하고 선수장악도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아르테타는 “내가 책임을 지겠다. 패배에 따른 모든 비난은 내가 감수하겠다. 나 자신부터 반성하고 있다. 팀을 변화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아르테타에게 남은 기회가 얼마 없다. 벌써부터 경질설이 돌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등 후임감독을 노리는 지도자들이 벌써부터 훈수를 두며 압박에 들어갔다. 
콘테는 “아스날 선수들은 여전히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아스날은 좋아질 것이다. 아르테타가 경질돼도 난 아스날 감독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며 후임설을 일축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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