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아프로(APRO)가 영화 '코다'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오는 31일 국내 개봉을 앞둔 뮤직 엔터테이닝 무비 '코다' 측은 최근 아프로와 함께한 '송곳니' 컬래버레이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송곳니'는 아프로가 지난 4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의 선공개곡이자 아프로만의 음악 색깔을 가득 담은 노래다. 트렌디한 톤을 지닌 싱어송라이터 유라(youra)와 래퍼 pH-1이 피처링에 참여해 리스너들에게 한층 세련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며 호평 받았다.

특히 "소리 내어 울어도 될까요?", "사랑 받고 살고 싶어", "난 해맑게 지내며 살아요" 등 '송곳니'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노랫말이 '코다'의 주인공 루비가 가족과 꿈,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장면들과 어우러져 더욱 짙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코다'와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해 아프로는 "'코다'는 말로는 표현 못하는 힘을 갖고 있는 영화였다. '아무 말이 없어도 이런 큰 감동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고, 제가 이 영화랑 함께 프로젝트를 협업할 수 있다는 것을 큰 영광으로 느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아프로는 그동안 다이나믹 듀오, 로꼬, 페노메코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며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킨 대세 프로듀서다. 프로듀싱 뿐만 아니라 DJ, 댄스, 디자인, 사진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 재능을 갖춘 아티스트기도 하다. 지난 4월 '송곳니' 발매와 함께 첫 정규앨범을 예고한 데 이어 이번 '코다'와의 컬래버레이션 뮤직비디오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아프로와의 협업으로 강렬한 울림을 선사한 '코다'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을 세상과 연결하는 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s) 루비가 어느 여름날, 우연히 노래와 사랑에 빠지면서 꿈을 향해 달리는 감동 가득한 웰메이드 뮤직 드라마다.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US 드라마틱 부문의 최고상과 앙상블상 등 4관왕에 올랐고, 국내에서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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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AVY(웨이비), '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