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유재환이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솔직하게 월 수입을 밝혔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유재환이 '직업의 섬세한 세계' 게스트로 출연했다.
'라디오쇼' DJ 박명수는 이날 유재환에게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 고정 질문 월 수입에 대해 캐물었다. 이에 유재환은 "한 달에 제 수중에 떨어지는 건 100~200만 원 정도"라고 밝혔다.
유재환은 "버는 건 더 버는데 부채가 있어서 그렇다. 요새 대부분 젊은 친구들도 부채가 많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모기지나 부동산 관련해서는 있지도 않다. 아예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명수는 "제가 상황을 다 아는데 정말 맞다. 빚이 좀 있어서 그렇다"라며 유재환을 두둔했다. 심지어 그는 "유재환 씨가 12월에도 슬리퍼를 신고 다니더라. 몸에 열이 많다고 하면서. 처음엔 집이 없어서 그런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