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110kg→68kg 감량 비결? 박서준 헬스장 동기 ('라디오쇼')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8.30 12: 04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작곡가 유재환이 다이어트 성공 후 달라진 변화부터 솔직한 한 달 벌이까지 과감하게 털어놨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유재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독립적이고 혼자서 잘 해낼 것 같지만 보기보다 혼자 있는 걸 싫어한다. 그래서 노래를 만들 땐 이 분과 함께 한다"라며 "제 음악적 동료이자 제가 나온 방송의 아들 '방아’"라고 유재환에 대해 애정 어린 소개를 덧붙였다. 

이에 화답하듯 유재환은 솔직한 입담을 풀어냈다. 그는 다이어트 성공 후 변화에 대해 "예전에 110kg까지 갔다. 성인병도 많았고 고혈압에 통풍도 너무 심했다"라며 지금은 "68~70kg 정도다. 이제는 정말 멋져 보이고 싶다고 생각한다. 살 빼고 컨디션도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배우 박서준 씨와 같은 헬스장이다. 본 적 있다. 인사는 못 했다. 서로 너무 열심히 운동하고 있었다. 운동에 집중하고 계시더라. 제가 사교성이 좋아서 말도 걸 법 한데 못 다가가겠더라. 이제는 보면 인사 정도는 하고 싶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유재환은 셀럽파이브의 히트곡 '안 본 눈 삽니다', '셀럽이 되고 싶어' 등을 만들며 작곡가로도 사랑받았다. 다만 그는 월 수입을 코너 고정 질문에 "한 달에 제 수중에 떨어지는 건 100~200만 원 정도다. 버는 건 더 버는데 부채가 있어서 그렇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 또한 "제가 유재환 씨 상황을 안다. 빚이 좀 있다. 12월에도 슬리퍼 신고 다니더라. 처음에 집이 없는 줄 알았다"라고 거들었다. 
최근 유재환은 코미디언 송은이가 운영하는 컨텐츠랩 비보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이와 관련 유재환은 "콘텐츠 제작 회사라 제 꿈을 펼칠 수 있고, 남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다는 생각에 함께 하게 됐다. 송은이 씨를 존경하기도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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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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