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보석이 아동학대 뉴스에 분통을 터뜨렸다.
정보석은 29일 개인 SNS에 “오늘은 암울하고 화나는 뉴스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중에서도 20개월 유아를 폭행하고 살해한 대전의 '양모씨!' 과연 그런 인격을 가진 사람을 이렇게 익명으로 보호해야 할까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죽은 아이를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합니다 '정인이' 때 앞으로는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는데 또 이런 일이 생길 때까지 나는 무얼 했나? 많이 반성이 되고 자책이 됩니다. 누구나 이 세상에 올때는 귀한 뜻을 가지고 소중하게 왔을텐데”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29살 양모 씨는 20개월 된 의붓딸이 운다는 이유로 이불로 덮고서 폭행했다. 수십 차례 때리고 발로 짓밟는 등 1시간 가량 폭행한 끝에 아이가 숨지자 아내와 함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의 화장실에 숨겼다.
특히 그는 아이를 살해하기 전 성폭행까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아이의 행방을 묻는 장모에게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내용의 파렴치한 문자 메시지를 보낸 걸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정보석은 “힘 없고 저항할 수 없는 아이들을 상대로 폭행을 하고 끔직한 범죄를 저지른 인간들은 다시는 사회로 돌아오지 못하게 해야합니다. 그래야 정인이나 대전의 아이처럼 이 세상에 온 의미도 펼쳐보지 못하고 억울하게 희생당하는 아이들이 적어질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는 “대전의 '양모씨'에게 회복할 수 없는 중벌이 내려지길 촉구합니다! 꼭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제발! 또한 신상도 공개해야 합니다. #대전양모씨에게중벌을 #아동학대처벌강화 #아동학대방지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정보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정보석은 60세에 빵집 사장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과 손주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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