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누누 토트넘 감독, “시즌 초반 리그선두, 아무런 의미없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8.30 17: 25

손흥민(29, 토트넘)이 토트넘의 리그선두를 이끌고 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왓포드전에서 손흥민이 결승골이 터져 1-0으로 이겼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손흥민은 전반 42분 토트넘 입단 후 처음으로 프리킥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오른발로 감아찬 공이 한 번 바운드된 후에 그대로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EPL 200번째 경기출전으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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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은 데뷔 첫 시즌에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은 3연승 중 2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누누 감독은 리그 선두에 대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선수들은 물론이고 팬들에게도 너무 의식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많고 향상시켜야할 부분도 많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해리 케인이 늦게 팀에 합류했지만 손흥민이 빛나고 있다. 누누는 “우리 팀에는 재능이 많다. 내가 기쁜 것은 선수들이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에도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왓포드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않았다. 포백라인이 경기를 잘 조율했고, 세컨볼 다툼도 좋았다. 선수들이 다음 경기에서 더 잘할 것”이라 격려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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