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가 비투비만의 장르를 넘어 색다른 도전을 시도, 대체불가한 '아웃사이더'를 완성했다.
비투비는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스페셜 앨범 '4U : OUTSIDE'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비투비 서은광은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설레는 마음이 한가득이다"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비투비 이민혁은 "최근에 '복면가왕'에서 파인애플 가면으로 출연을 한 적이 있었다. 굉장한 실력파 아티스트 같았다고, 소문이 자자했다고 하더라"면서 "아무래도 컴백 준비를 하고 있지만, 그외에도 틈틈이 개인 작업을 하고 있다. 영감을 받을 때마다 열심히 노래 작업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프니엘은 "이민혁 작업실 불이 6일 동안 켜져있었다고 하더라"며 덧붙이기도.
비투비 이창섭은 "앨범 준비하고 요즘 취미가 생겼다. 웨이크 서핑을 자주 하고 있다", 프니엘은 "나도 같이 하고 있다. 창섭이 형이 엄청 빨리 늘었다. 나보다 더 잘 탄다. 계속 팟캐스트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헬스장만 다니다가 유산소를 재밌게 하고 싶어서 복싱을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새 앨범 '4U : OUTSIDE'는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에서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사하며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선 비투비가 프로그램 출연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신보로 감각적 변신과 음악적 깊이, 역량에 집중해 확실한 무게감을 더했다.
타이틀곡 'Outsider'(아웃사이더)는 비투비의 무궁무진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대중들에게 다시금 각인시킬 수 있는 트랙으로 현실적인 고민과 걱정을 타파하자는 메시지를 전해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쳇바퀴 같은 나날들에 답답했던 마음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가사 또한 킬링 포인트.
비투비 서은광은 "이민혁과 프니엘이 타이틀곡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너무 열일했다. 자랑스럽다"며 이민혁의 어깨를 어루만졌다. 그러자 이민혁은 "이번 앨범 참여율이 평상시보다 높아지게 돼서 그만큼 책임감도 느끼는 것 같다. 감사함과 동시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열정도 얻었다. 내 열정에는 끝이 없다. 6곡 중 3곡이 내가 프로듀싱했다. 나머지 3곡도 우리가 작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비투비 멤버들은 새 앨범 '4U : OUTSIDE' 수록곡도 소개했다. 가장 먼저 비투비 이민혁은 "'DREAMER'는 내가 작사, 작곡을 해봤다. 업비트 템포로서 굉장히 신나는 노래다. 꿈꾸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다. 완곡으로 빵빵한 사운드로 들으신다면 밝은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벅찬 감정을 느끼실 수 있을 거다"고 전했다. 이창섭은 타이틀곡 'Outsider'에 대해 "'하루하루 버텨낸다, 견뎌낸다'는 표현에 많은 분들이 공감할 거다. 흔히 사용되는 '아웃사이더' 표현이 아닌 '내가 나다울 수 있게 강해지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 결국 힐링곡이다. 비투비는 위로하는 가수다"고 이야기했다.
비투비 서은광은 "'미치고 싶어'는 여름 바다에 청량함과 따스한 여름 밤이 느껴질 거다.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을 직설적이면서도 자극적인 표현으로 풀어냈지만 따뜻하다. 비투비의 보컬과도 잘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곡이다", 프니엘은 "'여행 (Traveler)'은 어른이 됐지만 때때로 버거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곡이다. 삶을 여행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매력적이다. 드라이빙 하면서 들으면 좋을 노래다"고 밝혔다.
비투비 이창섭은 "'Waiting 4 U'가 특별한 이유는 임현식이 쓴 노래다. 현식이의 섬세한 감성이 느껴지는 노래다. 군 입대 전에 만들어놓은 곡이라서 '기다려줘, 곧 돌아올게'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우리가 성재와 현식이의 대변인인거다. 빨리 돌아오세요", 서은광은 "완전체를 기다려달라고 멜로디에게 말하는 노래다", 이민혁은 "'피날레 (Show And Prove)'는 '킹덤' 파이널 무대에서 선보였던 노래다.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고 우리도 이 노래를 굉장히 좋아해서 앨범에 수록하게 됐다. '비투비의 2막은 이제 시작될 차례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큰 의미를 담은 노래인 것 같아서 애착이 많이 간다"고 고백했다.
특히 비투비 이민혁은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 무엇이냐고 묻자 "내 새끼인 곡들이 많아서 안 예쁜 곡이 없는데 지금 내 심경으로서는 'DREAMER'가 애착이 간다. 이 노래 마스터를 처음 들은 날 수도 없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울컥하더라", 프니엘은 "본인이 좋아하는 기분에 따라 그때그때 애착이 가는 노래가 다를 거다", 이창섭은 "개인적으로 '여행'을 가장 좋아한다. 기분이 괜히 좋아진다. 듣고 있으면 좋다. 노래 부를 땐 너무 어려운데 가사도 예쁘다", 서은광은 "나도 프니엘과 같은 마음이긴 한데, 약간 기억에 남는 건 '여행'이다. 새로운 창법으로 불러봤기 때문에 도전적인 노래였다"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비투비 멤버들이 생각했을 때 신곡 'Outsider'(아웃사이더) 뮤직비디오 신스틸러는 누구일까? 프니엘, 이민혁, 서은광은 모두 이창섭을 손꼽았다. 서은광은 "창섭이가 스타트를 잘 끊어줬다고 생각한다. 진지할 수도 있는 분위기를 유쾌하게 잘 풀어줬다", 이민혁은 "우리는 일상 속에서 실제로는 없을 법한 느낌인데 창섭이가 연기한 역할 자체는 모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역할이어서 인상적이었다"고 대답했다.
비투비 서은광은 "새 앨범 타이틀곡이 왜 '아웃사이더'로 선정됐냐"는 질문에 "'아웃사이더'라는 노래 자체가 비투비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르, 퍼포먼스적으로도 한 단계 시도할 수 있는 곡 같았다"고 대답하기도.
또한 이민혁은 "그냥 '아웃사이더'다. 일부러 테마 자체를 '아웃사이더'로 잡은 게 크지 않냐. 우리가 일반적인 의미와 다른 의미로 활용했기 때문에 그냥 '아웃사이더'인 것 같다", 서은광은 "'아웃사이더'란 '진주'라고 생각한다. 진주는 굉장히 특별하다"며 '아웃사이더'에 담긴 메시지를 하나의 키워드로 표현했다.
비투비 멤버들이 새 앨범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면서 완성도를 높인 만큼 감상 포인트 자랑도 이어졌다. 이창섭은 "여러가지 색깔이 다 있다. 비슷한 색깔이 하나도 없다. 감상 포인트는 그 날, 그 시간, 그 날씨, 당신의 마음 상태에 따라 다 바뀔 거다. 그냥 골라 들으면 된다"고 자신했다. 또한 이민혁은 "꿈, 힐링, 공감이다. 전체적으로 다 세 테마를 담고 있다", 서은광은 "민혁, 창섭, 프니다"라며 새 앨범 '4U : OUTSIDE' 속에 담긴 세 가지 테마를 소개했다.
앞서 비투비는 관능적인 '어른 섹시' 매력이 담긴 콘셉트 이미지로 화제를 모은 바. 비투비 멤버들은 섹시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한 멤버를 손꼽아달라는 물음에 서은광 2표, 이민혁 1표, 이창섭 1표가 나왔다. 이창섭은 "이번에 은광이 형이 올백머리를 하면서 한 번도 본 적 없던 얼굴을 봤다. 18살 때부터 보면서 올백 머리한 걸 처음 봤다. 나름 잘 어울렸다. 'Silent' 콘셉트의 최대 수혜자는 서은광인 것 같다"고 말했다.
'믿고 듣는 비투비'에 이어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이창섭은 "비주얼 그룹. 믿고 보는 비투비. 믿보듣비", 서은광은 "'아웃사이더'를 통해 '비투비가 퍼포먼스도 소화할 수 있구나'라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비투비 이창섭은 "다가오는 10주년에는 꼭 콘서트를 하고 싶다. 이것만 기다리고 있다. 10주년 콘서트를 하게 되는 날, 코로나19에서 해방이 돼서 꼭 얼굴을 보고 마이크를 주고 받으며 다함께 노래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남다른 팬사랑을 과시했다.
끝으로 비투비 이민혁은 "타이틀곡 '아웃사이더'로 열심히 무대하면서 멜로디분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각자의 위치에서도 잘 할 거다. 그러면 현식, 성재가 전역할 거다. 비투비 완전체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라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한편 비투비는 오늘(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4U : OUTSIDE'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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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