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거’ 이재성, “국가대표팀, 큰 책임감 갖고 들어왔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8.30 16: 16

‘분데스리가’로 이적한 이재성(29, 마인츠)이 국가대표팀에 돌아왔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다. 대표팀은 7일 수원에서 레바논까지 상대한다. 
결전을 앞두고 대표팀 선수들이 30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대표팀은 코로나 감염을 우려해 따로 기자회견을 갖지 않았다. 이재성도 비대면으로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 

이재성은 “최종예선을 앞두고 소집돼 큰 책임감 갖고 들어왔다. 최종예선의 첫 스타트를 잘 끊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에 들어올 때는 늘 같은 마음이다.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책임감 가지고 온다. 중요한 시기인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좀 더 집중력 가지고 준비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분데스리가 마인츠 이적 후 처음 갖는 대표팀 경기다. 이재성은 “오랜 시간이 걸려서 바라던 꿈을 이룰 수 있는 시작 단계에 왔다. 어떤 여정이 펼쳐질지는 모르지만 그 꿈을 위해서 보내왔던 소중한 시간만큼 최선을 다하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현재의 마음가짐”이라 강조했다. 
독일에서 온 이재성은 시차적응과 컨디션 조절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그는 “한동안 이런 패턴을 해보지 못해서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전에 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각 선수들이 이에 대비해서 몸을 잘 준비했을 것이다. 마음가짐도 잘 돼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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