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24, 울산 현대)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동경은 30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돼 오는 9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라크, 7일 수원에서 열리는 레바논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준비한다.
이동경은 앞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3-6으로 패한 멕시코와 8강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30/202108301736778966_612c98c730aeb.jpg)
이동경은 이날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최종예선을 앞두고 대표팀에 발탁돼서 영광"이라면서 "한국이 월드컵에 나갈 수 있게 하는 시작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대표팀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이 있다면 최대한 잘 드러내고 싶다"면서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 경기장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올림픽을 소화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힘든 것은 없다. 선수가 계속 경기장에 나가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 생각한다. 즐기면서 하고 있다"고 담담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공격수다보니 득점 찬스에서 득점에 신경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