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과 마마무 화사가 '나 혼자 산다' 멤버들과 역대급 의리를 자랑했다.
지난 30일 오후 첫 방송된 네이버 NOW. '한혜진의 백스테이지'에는 마마무 화사가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화사는 '나 혼자 산다'에서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한혜진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프로그램을 론칭하자 지원사격을 나선 것.
이날 '백스테이지' 한혜진은 "소개가 뭐가 필요하냐. 우리의 영원한 안(혜진) 아기 나와달라"며 마마무 화사를 소개했다. 그러자 화사는 한혜진의 호스트 첫 출격을 축하하기 위해 고가의 샴페인을 들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를 본 한혜진은 "꼭 이런다. 샴페인을 사와도 아무거나 안 사 온다"면서 "레스토랑 가서도 눈치 보면서 시켜야 하는 너무너무 비싼 샴페인이다. 심지어 로제를 사 왔다. 너무 고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화사는 "백화점에 가서 직접 골랐다. 점원분이 도와주셨다. 제일 고급스럽고 멋있는 걸로 달라고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백스테이지' 한혜진과 마마무 화사는 진실 게임도 진행했다. 화사는 "한 달 동안 같이 살아야 한다면 박나래, 한혜진 중 누구와 살 것이냐"는 질문에 한혜진을 지목했다. "이건 성향 차이다"라며 입을 연 화사는 "밤만 생각하면 박나래 언니다. 하지만 나래 언니와 있으면 하루 종일 뭔가 계속해야 할 거 같다. 나래 언니랑 왁자지껄하는 건 좋은데 한 달 내내는 불가능할 것 같다. 내가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음 질문은 "만약 한혜진에게 이시언, 성훈, 기안84, 헨리 중 소개해줘야 한다면 누굴 해줄 거냐"였다. 이에 화사는 기안84를 손꼽았다. 화사는 "솔직히 말하면 기안84 오빠다. 언니도, 오빠도 되게 좋아 보인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한혜진의 마음은 달랐다. 그는 "누구도 소개해주지 않겠다"면서 "그냥 혼자 살아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백스테이지' 마마무 화사는 "이시언 오빠가 당장 1억을 빌려 달라고 하면 빌려줄 수 있냐"라는 질문에 단번에 "빌려줄 수 있다"고 대답해 화제를 모으기도.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끈끈한 의리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한혜진도 이시언에게 1억원을 빌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나도 OK다"라면서 "있으니까 빌려줄 수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한혜진은 "10억도 빌려줄 수 있냐"는 질문에는 "그 돈은 없다"고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화사 역시 "나도 1억은 빌려줄 것 같다"면서도 "10억은 계약서를 써야 할 것 같다.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열 손가락 지장 받고 집 문서도 잠깐 받아놔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혜진이 호스트로 발탁된 네이버 NOW. '한혜진의 백스테이지'는 매주 월, 화, 목, 금요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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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NOW. '한혜진의 백스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