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업' 윤시윤 "30대 발기부전 연기, 나를 갈아 넣었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8.31 16: 44

'유 레이즈 미 업 (You Raise Me Up)'에서 배우 윤시윤이 코믹 연기를 위해 힘쓴 부분을 밝혔다. 
31일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유 레이즈 미 업'(극본 모지혜, 연출 김장한, 이하 '유 미 업') 측은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주연 배우 윤시윤, 안희연과 연출을 맡은 김장한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윤시윤은 이번 작품에서 31세 공시생 도용식 역을 맡아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자존감이 떨어지며 30대 발기부전 환자가 된 캐릭터 설정 상 큰 도전이 필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시윤은 캐릭터와 자신의 싱크로율에 대해 5~10%라고 밝혔던 바. 그는 "예고 편에 캐릭터가 이렇게 나왔는데 저랑 닮았다고 하면 안 된다. 민감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윤시윤은 "내면적으로는 저와 캐릭터가 정말 닮았다. 후반부에서는 저도 대리만족을 했던 것 같다"라고 했다. 특히 그는 "1, 2회는 정말 저를 갈아넣었다. 감독님 믿고 갈아넣었다"라며 열연을 강조했다. 
'유미업'은 고개 숙인 30대 용식(윤시윤 분)이 첫사랑 루다(안희연 분)를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국내 최대 OTT 플랫폼인 웨이브의 첫 단독 오리지널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31일) 웨이브를 통해 8부작 전편이 공개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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