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문가' 남태희의 침대 축구 해법, "선제골이 중요"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8.31 16: 11

"서두르기 보다는 준비한대로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남태희는 31일 오후 진행된 비대면 화상 인터뷰에서 월드컵 최종 예선에 대해서 "모든 경기가 힘들 것이기 때문에 모든 경기 결슬전처럼 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최종 예선에서 한국은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함께 A조에 묶였다. 모두 중동 팀으로 특유의 침대 축구와 거친 몸싸움에 대한 해답이 필요한 상태다.

카타르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남태희는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밀집수비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공략해야할지 많이 연구하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라고 공략법을 제서했다.
중동의 침대 축구와 밀집 수비에 대해서도 남태희는 "너무 서둘러서는 안 된다. 초조해하지 말고 준비한 대로 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일 이라크전(서울월드컵경기장), 7일 레바논전(수원월드컵경기장)에 나선다.
중동 전문가답게 남태희는 "이라크는 과거 카타르에서 한솥밥을 먹은 선수들이 많다. 그 선수들의 플레이나 방식이나 특징을 이야기하겠다"라면서 "이라크전에 초점을 맞춰 잘 준비해야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남태희는 침대 축구에 대해 "아마 한국이 강팀이라 상대가 그렇게 대응하는 것이다"라면서 "선제골이 중요하다. 빠르게 찬스를 만들고 마무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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