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떠나 보낸 모이스 킨을 영입했다.
유벤투스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킨이 에버턴을 떠나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임대 형식으로 우리에게 돌아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킨은 2019년까지 유벤투스에 활약한 바 있다 유벤투스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탁월한 잠재력을 보이며 2016년 1군에 데뷔전을 치렀다. 공식전 21경기에 나와 8골을 터트리며 기량을 입증했지만 주전 경쟁에 애를 먹었고 2019년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PSG에서 임대돼 활약을 펼친 킨은 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유벤투스는 “킨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유벤투스 아카데미에서 활약했다. 2016년 11월 19일 1군 데뷔전을 치렀는데, 2000년생 최초로 세리에A에 출전한 선수였다. 몇 달 후 볼로냐에서 17세 88일 나이로 첫 골을 넣었는데 1986년 헤나투 부소(16세 304일)에 이어 유벤투스 두 번째 최연소 득점자로 기록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킨은 엘렝 홀란드에 이어 유럽 상위 5개 리그에서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한 두 번째 최연소 선수다”라며 “이제 그는 집으로 돌아왔고 우리는 그를 기쁘게 맞이할 준비가 됐다. 돌아온 걸 환영한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유벤투스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