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예선 힘든 여정, 팬들 응원 꼭 필요".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31일 파주 NFC(트레이닝센터)에 합류했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준비하는 대표팀에 하루 늦게 합류한 손흥민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실사한 뒤 NFC에 입소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9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를 이라크와 A조 1차전으로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시작한다.
9월 7일에는 레바논과 2차전(수원월드컵경기장)을 벌인다.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전달된 영상에서 "최종예선이 되게 힘든 여정이 될 텐데 선수들도 이번에 들어올 때 각오들이 다부지고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는 거 같다"면서 "저희가 다 할 수 있는 것들이 없기 때문에 많은 팬분의 성원이 필요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랜만에 (대표팀에) 들어온 만큼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오후 늦게 합류, 선수들과 훈련을 펼치지 못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