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쇼’에서 이찬원이 권은비, 크래비티를 재치고 신곡 '편의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31일 방송된 SBS MTV 음악 '더쇼' 에서 이찬원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더쇼’ 초이스 후보르 크래비티와 권은비, 이찬원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가수들의 무대를 만나봤다.먼저 이찬원의 컴백 무대를 만나봤다. 이찬원은 ‘편의점’이란 신곡으로 무대를 열면서 특유의 구수하고 힘찬 목소리로 경쾌한 에너지를 더했다.
이찬원의 신곡 ‘편의점’은 경쾌한 리듬과 브라스, 군더더기 없는 백그라운드 보컬로 우리네 인생사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해학의 미를 표현한 곡이다.
다음은 크래비티(CRAVITY: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들은 타이틀곡 ‘Gas Pedal(가스 페달)’로 시크하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멈추지 않을 크래비티의 성장사를 ‘가속 페달’에 비유한 내용이 재치 있게 담겨 있기에 더욱 패기 넘치는 가사가 크래비티의 에너제틱한 매력을 잘 드러내기도 했다.
기어를 변속하는 듯한 ‘전진 춤’과 가속 엔진에 불이 붙은 이후를 표현한 ‘불끄기 춤’ 등 ‘Gas Pedal’의 스토리를 고스란히 녹여낸 포인트 안무는 보는 재미를 더하며 ‘퍼포먼스 맛집’다운 저력까지 보여줬다.

다음 1위 후보 권은비는 타이틀곡 '도어(Door)’로 솔로 무대를 열었다. 섹시하면서도 정열적인 무대를 꾸민 권은비는 상큼한 에너지가 넘치는 매력까지 무대를 압도했다. 솔로 데뷔 앨범으로 음악적 성장과 뛰어난 성적을 모두 거둔 권은비는 '도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완성형 솔로 아티스트' 타이틀을 확고히 다진 모습이었다.
신곡 'Door'는 '권은비'라는 이름의 솔로 아티스트로 처음 들려주게 되는 이야기이자,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새로운 공간을 만나게 해주는 '문'이라는 오브제를 통해 '우리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나를 보여주겠다'는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온앤오프 굿바이 섬머송 을 펼쳤다. 온앤오프는 썸머팝업앨범 ‘POPPING’의 타이틀곡 ‘여름 쏙(POPPING)’ 무대를 공개, 청량하고 에너제틱한 매력을 뽐냈다. 짜임새 있는 동선과 파워풀한 동작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퍼포먼스 완성도와 최상의 팀워크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신곡 ‘여름 쏙(POPPING)’은 케이팝으로 재해석한 Funky Disco 장르의 곡으로 ‘여름에 쏙 빠진 너와 나’의 청량한 여름을 노래한 온앤오프의 첫 써머 송이다.
이 가운데, 8월 마지막 더쇼 초이스 주인공은 이찬원이 차지했다. 하지만 참석하지 못한 탓에 트로피는 대신 전달할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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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