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던 바다’ 정인과 권정열의 무대가 감동을 줬다.
31일 오후 방송된 JTBC ‘바라던 바다’(연출 송광종)에서는 정인과 십센치 권정열이 3기 음악 알바생으로 합류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바라던 bar’의 음악서빙 첫 주자는 윤종신이었다. 윤종신은 ‘내일 할 일’을 열창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 다음으로는 권정열이 나섰다.
그는 "모름지기 공연은 노래 같이 불러야 맛인데. 그쵸 여러분? 근데 안전을 위해 참아야 한다. 속으로 되뇌여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를 열창했다. 멤버들은 첫곡부터 미쳤다며 열광했다.
권정열은 "앞에 분들은 어떻게 라이브를 잘했는지 모르겠다. 손에 힘이 풀려서 기타를 잘 못치겠다"며 첫 라이브 소감을 밝혔다. 다음으로는 온유가 무대에 등장해 ‘I’m in love’을 불러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정인도 나섰다. 그는 “분위기에 취했다.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히며 ‘오르막길’을 불렀다. ‘오르막길’은 ‘월간 윤종신’에서 수록된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수현은 “나 저거 볼거야”하며 음식을 준비하던 것도 놓고 뛰쳐나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사진] ‘바라던 바다'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31/202108312126777860_612e2a00c6ea4.jpg)
파도소리와 아주 잘 어울리는 정인의 무대는 분위기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손님들은 휴지로 눈물을 훔치기도 하며 “엄마 보고 싶다”고 말했다. 수현은 “우리 ‘오르막길’ 무대는 안 나가면 안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현은 무대를 마치고 온 정인에게 “언니 무대 라이브로 보는 게 버킷리스트였다. 언니 나온다고 하길래 드디어! 드디어!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인은 “아 진짜? 나는 니 팬인데!”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다음으로 권정열의 ‘스토커’ 무대가 이어졌다. 권정열은 무대에 앞서 “슬픈 노래”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이동욱은 칵테일을 마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정인의 '미워요' 무대는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다들 무대에 푹 빠져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지아가 모습을 드러내 모두 반가워했다. 근처에 있는 삼척에 촬영차 왔다가 들렀다고 밝혔다. ‘바라던 바다’ 멤버들의 단톡방 얘기도 흥미를 끌었다. 이지아는 멤버들이 따온 섭으로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이에 온유는 “누나 이렇게 요리하고 촬영장 가서 절벽에서 미는 거냐”고 말하며 펜트하우스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이지아는 “그거 하고 병났다. 이틀 동안 드러누웠다”고 전했다.
![[사진] ‘바라던 바다'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31/202108312126777860_612e2a012754d.jpg)
‘바라던 바다’ 멤버들의 단톡방 얘기도 흥미를 끌었다. 이동욱은 이지아에게 “누나 어제 단톡방에 선물하기 눌러봤어?”라고 물어봤다. 그러자 이지아는 “안 눌러봤다”며 스팸인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동욱은 선착순 3명에게 젤리 선물을 주는 건데 이수현, 윤종신, 김고은이 당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지아는 “단톡방 여러개 올라오면 못 따라갈 때가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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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라던 바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