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던 바다’ 이지아가 '펜트하우스' 절벽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JTBC ‘바라던 바다’(연출 송광종)에서는 근처에 촬영차 들린 이지아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프 데이 후, 재정비를 한 고성 ‘바라던 바(Bar)’에선 이지아의 얼굴이 보여 모두를 반갑게 했다. 삼척에서 드라마 촬영차 왔다가 잠시 들렀던 것. 이동욱은 “전혀 예상치 못한 깜짝 손님”이라며 이지아를 반겼다.
그리고 직접 딴 자연산 섭을 자랑하기 시작했다. 이지아는 “나 이런 거 처음봐”라며 신기해했다. 그러면서 오자마자 섭을 손질하는 모습을 보여 ‘바라던 bar’의 메인 셰프로서의 클라스를 드러냈다. 이어서 다섯 멤버는 상 앞에 둘러 앉아 섭을 손질하기 시작했다.
![[사진] ‘바라던 바다'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31/202108312128778901_612e236439391.jpg)
이지아의 ‘펜트하우스’에 대한 멤버들의 평도 이어졌다. 온유는 “누나 이렇게 요리하고 촬영장 가서 절벽에서 미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지아는 “그거 하고 병났다. 이틀 동안 드러누웠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 이지아는 라면에 엄청난 크기의 고추를 넣어 윤종신으로부터 “지아가 스케일이 크네. 대륙 스케일”이라고 말했다. 곧 이지아는 차를 빼오며 눈빛을 보내는 매니저에게 “저승사자가 가자고 눈빛을 보낸다”고 전했다.
그러자 이동욱은 “저승사자 몇기냐”고 말하며 저승이 모먼트를 보였다. ‘바라던 바다’ 멤버들은 “심수련 파이팅”하며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섭을 따러 섭바위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도 그려졌다. 특히 이동욱은 쫄쫄이의 앞섬을 풀어헤치는 모습을 보여 여심을 저격하기도 했다.
![[사진] ‘바라던 바다'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31/202108312128778901_612e23648e124.jpg)
또 이동욱, 온유, 윤종신이 엄청 쎄게 박혀있는 섭을 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의 뒷모습을 본 이동욱은 “종신이 형 해녀 같지? 종신이 형 좀 찍어줘”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첫 바다 탐방에 나선 윤종신, 이동욱, 온유를 보던 이수현은 자유로운 모습을 부러워했다. 그러면서 "나도 하고 싶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자작곡을 만드는 모습도 보여줬다. 나름의 방식으로 아쉬움을 소화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수현은 기타까지 꺼내들고 특유의 음색으로 기타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오리발을 신고 바다를 누비는 온유를 보고 “뭐야? 돌고래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리고 곧 바다에서 나온 윤종신과 작업 중인 ‘바라던 바다’의 주제곡을 허밍으로 부르기 시작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동욱은 이퀄라이징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생했다. 그리고 계속 내려가지지 않자 “짜증나, 왜 이렇게 안 내려가져”라며 짜증을 내 미소를 짓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정인과 십센치 권정열이 음악알바생으로 등장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정인은 자신의 히트곡이자 윤종신이 만든 '오르막길'을 불러 손님들과 멤버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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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라던 바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