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연, 첫 승리+안무 채택 탈락에 '눈물'→새 미션 공개後 크루 신경전 치열 ('스우파')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9.01 08: 29

'스트릿 우먼 파이터’ 두 번째 미션이 공개돼 크루간의 신경전이 고조됐다. 
31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첫 번째 약자 지목 배틀에 이어 두 번째 미션 주제가 공개됐다. 
두 번째 미션은 최정예 멤버 5명이 리더 계급, 세컨드 계급, 서브 계급 등으로 나뉘어 계급끼리 무대를 꾸미는 것이었다. 그리고 조건이 있었다. 단 한 사람만이 메인댄서가 될 수 있다는 것. 메인댄서가 되지 못한 댄서는 백업댄서 롤을 가져야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안무 채택부터 안무의 주인공, 메인댄서 결정전이 이어졌다. 어시스트 계급의 안무는 블랙핑크의 ‘pretty savage’를 두고 짜야였다. YGX 이삭은 “승리의 여신이 우리에게 왔다. 우린 블랙핑크 초기부터 곁에서 안무를 췄다”고 설명했다. 
[사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이채연도 나섰지만 혹평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 이채연의 안무를 본 YGX 이삭은 “퍼포 안무라고 하기엔 조금 약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홀리뱅의 헤르츠도 공감하며 “어차피 기회가 많으니까 사실 빠져도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채연 안무에 ‘아웃’을 줬다.
결국 ‘pretty savage’의 어시스트 계급 메인 댄서는 프라우드먼의 헤일리 선정됐다. 앞서 안무 채택됐던 라치카의 시미즈는 눈물을 보였다. 
이채연 또한 “아무 말도 못했다. 말로 이분들을 설득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아무말도 못했다”고 말하며 울었다. 그러자 같은 크루 원트의 리더 효진초이는 “어쩔 수 없는 고정관념이 있다. 니가 네네 하고 넘어가면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리더계급도 모였다. 허니제이와 노제의 안무가 가장 큰 표를 얻었다. 노제는 안무가 완전히 완성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3대 2로 최종은 노제의 안무가 선택됐다. 하지만 속 마음이 공개됐다. 메인댄서가 될 수 있고 자신이 가장 쉬운 안무를 택했다는 것. 가비는 “(노제) 메인댄서 제일 못한다”고 말했다. 
[사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리정 또한 “허니제이 언니께 메인댄서가 안될 것 같아서 노제언니를 택했다”고 말했다. 아이키 또한 “내꺼로 만들기 쉽겠단 생각에 (노제를) 뽑았다”고 말했다. 모니카 또한 “저거 내가 외우면 갖고 놀 수 있겠다”고 말했다. 
선발전에서는 신경전이 엄청났다. 라치카의 가비는 가발까지 쓴 채로 대결에 임했다. 리정 또한 수영복을 입고 등장했다. 그러면서 안무를 뺏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허니제이 또한 “내가 무조건 돼야겠다. 남의 것 뺏어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이키는 안무를 마치지 못하고 실수를 연발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아이키는 "머리가 하얗게 됐다"며 “미국 갔을 때도 안 이랬는데 머리가 하얘졌다. 뇌를 어디다 놓고 온 상황”고 설명했다. 아이키 뿐만 아니라 프라우드먼의 모니카도 실수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라치카 가비, 홀리뱅의 허니제이, 웨이비의 노제, YGX의 리정이 재배틀에 나섰지만 메인댄서는 안무를 짠 웨이비의 ‘노제’가 거머쥐었다.  
서브계급의 메인댄서 선발전에도 긴장감이 감돌았다. 서브계급의 안무 채택은 YGX가 거머쥐었다. YGX 팀은 연습을 하면서 경쟁 상대처럼 느껴지는 원트 팀 멤버들을 뒤로 배치했다.
메인댄서를 차지하기 위한 서브계급 댄서들의 신경전이 눈에 띄었다. 서브계급의 메인댄서 선발전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 미션이었던 '약자 지목 배틀'은 YGX는 최종우승으로 돌아갔으며 이채연은 4번 연속 약자 지목 배틀에서 패한 후 첫 승을 거둬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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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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