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안전벨트해?" 평생 농구만 한 허재, 이런 모습 처음이야!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9.01 08: 40

‘해방타운’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전파를 탄 가운데 농구 대통령 허재의 의외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지난 8월 31일 방송된 JTBC  예능 ‘해방타운’에서 댜양한 해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아침을 맞이한 유선. 해방 첫 아침으로 브런치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흑당 미숫가루 라떼까지 개발한 유선, 나만의 우아한 아침식사에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선은 남편에게 통화를 걸었다. 자신의 브런치 사진을 보낸 유선은 “안 해도 그러지 하면 이 정도, 이렇게 한 번 만들어 줄 테니 기대해라”면서 “하루 종일 또 뭘 배울 것”이라 말했고 남편은 “열정 유선, 잘 할 수 있다”며 응원했다. 
유선은 “ 나를 위한 투자를 그 동안 못 해, 배우고 싶어도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시작이 안 됐다. 해방을 맞이해 배워보려 한다, 스쿠버 다이빙 “이라며 도전 종목을 전했다. 몇번의 실패 끝에 마침내 입수에 성공한 유선은 “안에서 자유로움을 느껴, 이제 바다에 들어가보고 싶더라”면서 공포를 이겨며 배우기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유선은 독보적 발라더인 가수 유미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알고보니 노래를 배우는 것이 꿈이었다고. 녹음실을 찾은 모습이었다. 폭발력있게 노래를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유선, 유미의 노래 중 ‘별’이란 곡을 좋아한다며 직접 배워보기로 했다.  
무한 연습 끝에 생애 첫 녹음실 입성까지 한 유선, 그러면서 “마치 그 순간만큼 내가 진짜 가수라 느껴, 감격스러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허재의 2차일 수학여행이 그려졌다. 허재는 경주의 꽃인 불국사를 가기 위해 숙소 호스트에게 가는 방법을 물었다. 그는 버스를 타고가면 된다고 친절하게 알려줬으나 허재는 “버스표  어떻게 끊어요?”라며 순수한 눈빛으로 질문,호스트는 “혹시 버스 한 번도 안 타보셨냐”며 당황했고, 허재는 “그렇다”며 민망해했다. 
허재는 “고등학교, 대학교 때까지 버스탈 때는 회수권과 토큰 세대, 그때가 시내버스 마지막 경험이었다”면서 “농구단 버스만 타서 시내버스 안 탄지 꽤 오래 됐다, 이렇게 모를 수가 있나 싶었다”며 스스로 머쓱해했다.  
기사님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버스에 탑승, 그러면서 “어릴 때 타보고 시내버스 처음 타, 시내버스는 안전벨트 안 메도 되냐”며 귀여운 질문,  심지어 하차벨 소리에는 “뭐에요?”라며 깜짝 놀라 웃음을 안겼다. 옆에 있는 승객은 “하차벨은 내리실 때 누르는 버튼이다”며 차분히 설명해주기도 했다.  
다음은 놀이동산으로 향했다. 공포의 롤러코스터 도전하기로 결심한 허재, 국내최초 90도 경사의 다이브코스터인 놀이기구에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심장약 먹고 타야하는거 아니냐”며 긴장, “30년간 안 타본 거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지만 심장마비로 죽더라도 한 번 타봐야겠다 싶었다”며 당당하게 입장했다. 
드디어 놀이기구를 타게 된 허재, 아파트 20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거침없는 롤러코스터에 혼을 잃은 듯 절정의 공포감을 경험했다. 심지어 중력때문에 자연스럽게 쌍꺼풀까지 생길 정도. 정신을 쏙 빠지게 한 롤러코스터였다. 
이후 허재는 “학창시절 추억을 살려줘서 감사하다, 여유가 좀 생겨, 편안하게 하루를 보냈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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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방타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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