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김정임, 특목고 딸 상장 보여주고 싶은 엄마 마음 "착실히 커가니 기특해"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9.01 08: 20

야구 코치 홍성흔의 아내인 모델 김정임이 특목고에 재학 중인 딸의 성적을 자랑했다. 
김정임은 지난달 31일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홍성흔, 김정임 부부의 딸 화리 양이 교내 에세이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상장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이와 관련 김정임은 "집에 돌아왔더니...화리가 무심하게 '엄마 엄마' 부른다. '다 너무 어렵고 마지 못해 겨우 겨우 해서 내는데 상을 내가 왜 받는지 모르겠어'라고 얘기하면서 상과 새벽에 등교할 때 쥐어서 준 셰이크 빈 통을 내민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제가 '어머나 기쁜 소식'하고 좋아했더니 다른 반에 분명히 금상도 있고 은상도 있으닌깐 금상 엄마가 자랑하기 전엔 창피하니까 자랑하지 말라고. 아마도 제 인스타를 친구들과 딸이 읽나보다"라고 밝혔다.
김정임은 "딸아 그리고 우리 고1 화리 친구들아. 이 엄마는 금상이 1도 부럽지 않고 누군지 궁금하지도 않단다. 단지 밤잠 안 자고, 제 때에 노력해서 갖다내고 할 일을 착실히 하면서 커가는 너희들이 자랑스럽고 기특할 뿐이야. 아줌마한텐 숙제 맨날 없다고 외쳐대는 아들이 있어서 너희들이 더 대단해보인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신기하다. 딸이 상을 내밀면서 구운 고기랑 쌈 먹고 싶다고 하니 냉장고에 굽는 고기가 생기는 마법"이라며 "평상시 같으면 장 안봐서 고기 없다고 했을 건데 냉장고를 미친듯이 뒤져서 굽는 고길 찾아내는 어미"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임은 야구선수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코치 생활을 한 홍성흔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화리, 아들 화철 남매를 두고 있다. 특히 홍화리 양은 특목고에 진학하며 높은 성적을 자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리즈에 출연 중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김정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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