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서현진, 둘째 욕심? "딸 하나 있으면 좋겠지" [★SHOT!]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09.01 09: 38

방송인 서현진이 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일 서현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전거 타고 왕진 다니는 발랄한 페미니스트 의사쌤의 책. 성폭력 상담소에서 자원봉사 하다 ‘성폭력 피해자 입장에서 진료해 줄 의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에 의대에 진학했하셨다는데"라며 '왕진 가방 속의 페미니즘'이라는 책 사진을 업로드 했다.
이어 그는 "나도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 누구에게라도 어머니가 필요하다는 말..친근하고 헌신적인 돌봄은 항상 ‘딸,며느리,아내, 어머니’처럼 여성의 형태를 취해야 익숙하고 자연스럽다. 이 표현들의 자연스러움에 취하는 순간, 돌보는 당사자인 그 여성들의 고립감은 더 보이지 않게 될 것"이라는 책 속의 내용 일부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아들만 하나인 나에게 많은 사람들이(심지어 똑같이 아들 하나 뿐인 울 어머니도) '나중을 위해 딸은 하나 있어야 해' 라고 말한다. 딸 셋에 막내인 나는 어쩐지 그 말이 불편했는데 책을 읽으며 그 이유를 알 것도 같다"라며 "그래도 딸 하나 있음 좋겠지"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현진은 2017년 의사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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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현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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