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주장' 손흥민, 토트넘 맏형 역할 "젊은피 도우려 노력중"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9.01 09: 36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이 토트넘과 대표팀에서 젊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라운드 왓퍼드와의 안방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42분 강하게 오른발로 감아 찬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의 골로 토트넘은 1-0으로 이기며 개막 3연승(승점 9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시즌 2호 골로 득점 공동 5위를 기록했다.
30일 손흥민은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위고 요리스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선수다. 나는 항상 젊은 선수들을 도우려고 노력중이다. 우리 젊은 선수들이 큰 활약을 펼쳤다. 항상 치열한 싸움을 펼치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고 승점 3점을 받을만 했다. 환상적인 경기를 펼친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로 밝혔다. 
국가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이미 젊은 선수들에게 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을 위해 벤투호에 합류한 손흥민은 "최종예선이 되게 힘든 여정이 될 텐데 선수들도 이번에 들어올 때 각오들이 다부지고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는 거 같다"면서 "저희가 다 할 수 있는 것들이 없기 때문에 많은 팬분의 성원이 필요하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랜만에 (대표팀에) 들어온 만큼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