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토크쇼로 복귀를 알렸던 권민아가 팬들에게 양해를 부탁했다.
권민아는 1일 오전 자신의 SNS에 “어제 점점TV측에서 약간의 문제가 생겨서 유튜브 방송 날짜가 어제가 아닌 오늘로 바뀌었어요. 어제 작가언니랑 연락하면서 상황에 대해서 듣구 또 저한데 너무 너무 미안해하고 저 또한 기대해주시구 기다려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오늘 밤 9시에는 점점TV 신의한수에서 꼭 만나뵐 수 있을꺼에요! 많이 많이 관심 가져주세여! 저두 지금 마냥 신나고 생각없어 보이지만, 가장 기다려지네요”라며 “3년 만에 많은 분들이 계신 카메라 현장 앞에서 촬영한 거라 샵도 안 가고 의상도 상욱이와 제작한 의상과 헤어도 말리고만 갔어요”라고 부연했다.
그리고는 “3년 만에 찾아뵙는데 이제는 꾸며진 권민아 말고 평소 권민아 그대로의 솔직한 모습과 솔직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었어요. 저란 사람에 대한 모든 걸 털어 놓을 수는 없었지만, 많은 것들을 얘기하고 밝혔습니다. 걱정반..기대반.. 점점TV도 많이 봐주시구, 저 또한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오늘 밤 9시 점점TV 신의한수 유튜브 채널에서 꼭 만나요”라고 팬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권민아는 앞서 유튜브 채널 점점TV의 새 점사 토크쇼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리며(OSEN 단독 보도) 화제를 모았다. 이 방송에서 그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트라우마를 털어낸 걸로 알려졌다. 특히 AOA 전 멤버 신지민에 대한 못다 한 이야기도 언급했을 걸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2012년 걸그룹 AOA로 데뷔한 권민아는 지민, 설현, 찬미, 혜정, 초아, 유나와 함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9년 5월 탈퇴했고 지난해 8월부터는 AOA 활동 시절 리더 지민에게 10여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일로 신지민은 연예계를 떠났고 권민아는 안정을 되찾는 듯 보였지만 지난달 양다리 의혹에 휘말리고 말았다. 결국 권민아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또다시 극단적 선택을 했고 병원으로 이송돼 다행히 회복했다.
일상으로 돌아온 그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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