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 김영권의 기대, "개인-팀으로 다 중요한 김민재, 유럽 경험 많이 보여줬으면"[일문일답]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9.01 14: 49

“개인-팀적으로 모두 중요한 김민재, 유럽 경험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홈 경기를 벌인다. 7일(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레바논과 2차전을 갖는다.
주전 센터백 김영권(감바 오사카)은 경기 전날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서 “최종예선 중요성은 선수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어려운 경기라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운동장에서 어떻게 헤야 하는지 잘 알고 있기에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최근 터키 무대에 진출한 김민재(페네르바체)에 대해선 "민재는 개인 능력뿐 아니라 팀적으로도 중요한 선수다. 유럽에 처음 가서 적응하는 단계이지만, 경기를 잘 마치고 돌아왔다. 몇 경기 안되지만, 유럽에서의 경험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워낙 함께 오래해서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하던 대로 하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다음은 김영권과 일문일답.
-선수들이 최종예선에 임하는 각오는.
▲ 최종예선 중요성은 선수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어려운 경기라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운동장에서 어떻게 헤야 하는지 잘 알고 있기에 꼭 승리하겠다.
-고참으로서 최종예선 중요성을 어떻게 강조하는지.
▲ 내가 생각하는 만큼 선수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분명 위기가 올 텐데 어떻게 대처할지 얘기하고 있다.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어떻게 할지 대화하며 잘 준비하고 있다.
-수비 파트너로 설 가능성이 큰 김민재와 호흡은 어떤가.
▲ 민재는 개인 능력뿐 아니라 팀적으로도 중요한 선수다. 유럽에 처음 가서 적응하는 단계이지만, 경기를 잘 마치고 돌아왔다. 몇 경기 안되지만, 유럽에서의 경험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워낙 함께 오래해서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하던 대로 하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다.
-3선 자원 정우영의 공백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 우영이는 아쉽게 합류를 못했지만, 그 자리서 해줄 선수들이 있다. 우영이만큼 활약할 선수는 충분하다. 새롭게 그 위치서 뛰는 선수를 동료들이 잘 도와야 한다. 서로 잘 돕는다면 걱정 없이 경기를 잘 마칠 수 있다.
-A매치 81경기를 뛰었다. 커리어 3번째 최종예선을 치르는 베테랑이 된 심정은.
▲ 벤투 감독과 훈련하며 조직적으로, 전술적으로 잘 알고 있다. 감독님의 지휘 아래 어떻게 해야할 지 대부분의 선수들이 파악하고 있다. 준비한 대로 하면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예전처럼 어려움이 있을 테지만, 감독님, 동료들과 극복한다면 최종예선을 잘 통과할 것이다.
-최종예선은 1골 차 승부가 많다. 세트피스 가담이 많을 텐데 득점 기대감은.
▲ 세트피스 시 득점할 선수가 많다. 평상시 준비도 잘하고 있다. 특히 원정서 잘 안 풀리면 세트피스 득점으로 승점을 쌓을 기회가 올 것이다. 항시 준비하고 있다.
-역습에 대처하는 자세는. 이라크 감독이 전 한국 감독이었던 아드보카트인데.
▲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국 축구를 위해 뛰어주신 분이지만, 그때와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상대 감독이 누구든 우리의 경기를 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 목표인 승리에만 초점을 맞춰서 경기를 준비하겠다.
-과거 2번의 최종예선 모두 힘들었을 텐데.
▲ 최종예선서 가장 중요한 건 정신력이다. 얼마나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해서 준비할 걸 하고 투지 있게 많이 뛰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부담감 없이 준비해서 소속팀에서 하듯 재미있게 즐기면 분명 결과는 따라올 것이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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