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할 거라는 자신감 있다. 선수들 컨디션도 좋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홈 경기를 벌인다. 7일(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레바논과 2차전을 갖는다.
벤투 감독은 경기 전날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서 “최종예선은 2차예선 준비와 유사했다. 상대는 다르지만, 2차예선보다는 분명 강한 상대다. 매 경기 잘할 수 있게 최선의 방법을 준비하겠다. 우리가 잘할 거라는 자신감이 있다. 선수들이 최선의 경기력으로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9/01/202109011453777531_612f196501831.jpg)
손흥민, 황의조 등 유럽파 일부가 경기 이틀 전에 합류한 점에 대해선 "현재 소집된 선수들은 좋은 컨디션이다. 몇 선수들은 경기 이틀 전에 도착해서 쉽지는 않지만, 우리가 처한 상황이라 적응해야 한다. 오늘 처음으로 모든 선수들이 함께 훈련했다. 내일 오전 훈련 후 라인업을 결정하겠다. 선수들 컨디션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 일문일답.
-최종예선에 임하는 각오는.
▲ 최종예선 준비는 2차예선과 유사했다. 상대는 다르지만, 2차예선보다는 분명 강한 상대다. 매 경기 잘할 수 있게 최선의 방법을 준비하겠다. 원하는 방법대로, 준비한대로 경기하겠다.
-손흥민, 황의조 등 유럽파 일부가 늦게 합류해 하루 훈련 후 경기한다. 손흥민 햄스트링 부상 정도는.
▲ 현재 소집된 선수들은 좋은 컨디션이다. 몇 선수들은 경기 이틀 전에 도착해서 쉽지는 않지만, 우리가 처한 상황이라 적응해야 한다. 오늘 처음으로 모든 선수들이 함께 훈련했다. 내일 오전 훈련 후 라인업을 결정하겠다. 선수들 컨디션은 문제가 없다.
-일부 경쟁국들은 A매치 차출 규정과 별개로 일찍 소집해 담금질을 했는데, 규정을 철저히 따르는 한국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은.
▲ 주어진 조건에서 경기해야 한다. 상대의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변명이 될 순 없다. 우리는 어떤 컨디션으로 치를 지 알고 있었다. 최선의 방법으로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잘할 거라는 자신감이 있다. 선수들이 최선의 경기력으로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다.
-중동 침대 축구의 파훼법은.
▲ 과거에도 말했었지만, 이 문제는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최대한 우리 경기를 하면서 올바른 자세로 임하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모든 경기에 해당한다. 경기장 안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건 심판이다. 외적으로는 경기 규칙을 만든 사람들이 컨트롤할 수 있다. 농구와 비슷한 룰이 있어야 한다. 농구는 경기가 멈추면 시간도 멈춘다. 그렇다고 걱정하진 않는다. 다른 것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우리 스타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부임 후 이라크와 첫 대결인데. 특징과 경계 대상은.
▲ 상대가 다른 전술을 쓸 수 있다. 이전엔 상대에 따라 파이브백과 포백을 번갈아 썼다. 최근 감독이 부임했고 데뷔전이라 파이브백이나 빌드업 축구 등 다양한 것을 예상하고 있다. 이전엔 롱볼 플레이를 했다. 세컨볼 플레이와 수비도 적극적으로 하는 팀이다. 높은 강도로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