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인 더 다크 2' 오늘(2일) 개봉…강력해진 관람 포인트3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9.01 15: 21

 오늘(1일) 개봉한 영화 ‘맨 인 더 다크 2'가 작품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 TOP 3를 공개했다.
#1. 더 강해진 빌런…숨조차 쉴 수 없는 공포를 선사하다
‘맨 인 더 다크 2’(감독 로도 사야구에즈, 수입배급 소니 픽쳐스)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더욱 강력해진 빌런들의 등장이다. ‘맨 인 더 다크 2’는 비밀스러운 과거를 간직한 소녀 피닉스와 함께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눈 먼 노인 노먼에게 의문의 괴한들이 나타나 이들의 삶을 뒤흔들고 이에 다시 깨어난 눈 먼 노인의 잔혹한 광기를 그린 공포 스릴러. 

지난 2016년 개봉해 제작비 대비 16배 이상의 흥행 수익을 이끌어낸 ‘맨 인 더 다크’의 속편으로, 전편과 달리 더 강해진 빌런이 등장해 압도적인 공포를 선사한다. 전편의 경우 노먼의 집을 침입한 이들은 단순한 빈집털이범에 불과했다. 특히 이들은 노먼을 해칠 의도를 가졌다기보다는 그의 집에 있는 금고를 털 목적으로 숨어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크게 위협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돌아온 ‘맨 인 더 다크 2'에서는 목적을 알 수 없는 의문의 괴한들이 온갖 무기로 무장한 채 침입해 숨조차 쉴 수 없는 공포를 선사한다. 노먼 역을 맡은 배우 스티븐 랭이 “전적으로 나쁜 의도를 가진 나쁜 사람들”이라고 정의 내렸듯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침입한 강력한 빌런의 등장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공포를 선사한다.
#2. 화려해진 볼거리…확장된 스케일로 스크린 압도하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확장된 스케일이다. 전편에서는 노먼의 집이라는 한정된 배경에서 이야기가 펼쳐졌다. 좁은 공간 안에서 숨을 죽이고 돈을 훔치려는 강도, 그들로부터 돈과 자신을 지키려는 노먼 사이에서 쫄깃한 긴장감이 형성됐다. 하지만 ‘맨 인 더 다크 2’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집안에서 침입자들과 숨바꼭질을 벌이면서도, 더욱 확장된 스케일로 스크린을 압도한다. 활활 치솟는 불길, 쏟아지는 물과 사방으로 흩어지는 유리 파편 등 전편에 없던 요소들이 한층 확장된 스케일을 완성하는 것. 특히 ‘맨 인 더 다크 2’는 노먼이 필연적으로 집을 나서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어내면서 집 밖의 또 다른 세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도 함께 담아낸다. 집이라는 공간을 벗어나면서 시작되는 액션 또한 확장된 스케일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처럼 확장된 세계관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스크린을 압도하는 것은 물론 관객들의 깊은 몰입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3. 시각을 제외한 모든 감각을 활용하다…업그레이드 액션
세 번째 관람 포인트는 업그레이드된 액션이다. 배우 스티븐 랭이 “이번에는 액션의 강도가 한 단계 올라간 것 같다”라고 밝혔듯 ‘맨 인 더 다크 2’는 강력해진 빌런과 그들로부터 소중한 것을 지키고자 하는 노먼 사이의 갈등을 그려내면서 시련의 강도가 한 단계 높아진다. 강력해진 빌런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더욱 위험한 액션을 선보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앞이 보이지 않는 노먼은 시각을 제외한 신체의 모든 감각을 일깨운다. 잔잔하게 울리는 방울 소리, 손을 스치는 물의 파동 등 시각을 제외한 모든 감각을 세밀하게 활용하며 극한의 서스펜스를 완성한다. 이뿐만 아니라 전편에서 보지 못한 다채로운 무기들의 등장 및 새로운 공간에서 펼쳐지는 액션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신선한 공포를 안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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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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