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기가 오랜 매니저가 차린 신생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롭게 도약한다.
1일 OSEN 단독 보도로 이민기와 신생 기획사의 전속계약 소식이 알려졌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민기는 최근 데뷔 초부터 오랜 기간 알고 지낸 매니저이 신생 기획사에 둥지를 틀었다. 과거 배우 강동원이 소속사로 있던 모델 에이전시 더 맨 시절부터 함께 한 인연이라고.
현재 이민기는 JTBC 새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출연을 확정하고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나의 해방일지'는 배우 김지원, 손석구, 천소진 등 베테랑 연기자들이 한 데 모인 작품으로 벌써부터 방송가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에 차기작에 대한 이민기의 행보 또한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는 오랜 시간 알고 지낸 매니저와 안정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민기는 2003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모델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그는 2005년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를 시작으로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그는 개성 강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SBS 예능 프로그램 'X맨'에서 가수 김종국,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윤은혜와 함께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지금까지 회자되는 예능 속 삼각관계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 후에도 이민기는 2017년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통해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이후에도 그는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OCN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 등에서 한층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받았다.

더불어 이민기는 지난해 영화 '사흘' 촬영을 마치며 스크린 개봉까지 앞두고 있다.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사흘 동안 죽은 딸의 심장 안에서 악마가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다룬 오컬트 드라마 장르의 작품이다. 이민기 외에도 배우 박신양과 이레가 출연한다.
여기에 더해 '나의 해방일지'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인 바. 오랜 매니저와 새 소속사에서 스크린과 안방극장 동시 복귀를 앞둔 이민기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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