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기동 감독, "이번에는 자신감 갖고 경기 임할 것" [전주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9.01 18: 15

"안일한 실수로 패했지만 이번에는 자신감 갖고 임할 것".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0라운드 순연경기를 펼친다. 전북은 13승 8무 4패 승점 47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포항은 9승 9무 8패 승점 36점으로 6위를 기록중이다.
포항은 4-2-3-1로 경기에 임한다. 이승모가 원톱 공격수로 나서고 임상협-팔라시오스가 측면에 자리했다. 신진호-고영준-오범석이 정삼각형 형태로 중원에 배치됐고 전민광-그랜드-권완규-박승욱이 포백 수비진에 자리했다. 골키퍼는 강현무. 

포항 김기동 감독은 "지난 경기서는 승점 1점이라도 따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 안일한 실수 때문에 패하고 말았다. 오늘은 더 그 때 보다 자신감을 갖고 임할 것 같다"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강상우가 대표팀에 차출된 상황에 대해 김 감독은 "(강)상우 대신해 임상협이 나선 것은 아니다. ACL 다녀온 뒤 부상 때문에 교체로 그동안 나섰다. 이제 부상서 좋아졌기 때문에 선발로 나설 것이다. 팔라시오스는 상협이 보다는 단순한 역할을 부여했다. 상협이는 더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대답했다. 
또 김 감독은 "팔라시오스도 한달 반 정도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또 서울전에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경기 쉬었기 때문에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김기동 감독은 "모든 팀들이 같은 상황이다. 스쿼드가 두터웠다면 로테이션으로 경기를 이어갔을 것이다. 어쨌든 다행스러운 것은 경고 누적과 퇴장으로 한 템포씩 쉬고 있다. 힘든 시즌을 보내는 것은 사실이다. 슬기롭게 넘기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기동 감독은 "상우가 공격수로 배치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절실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표팀에 차출된 것은 축하할 일이다. 대표팀에 들어갔기 때문에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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