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가세한 토트넘의 이번 여름 최대 수확은 누구일까.
1일(한국시간) 영국 'HITC'는 토트넘의 여름 이적 시장 결과에 대해 "해리 케인을 계속 붙잡았고 팀 스쿼드에 진정한 재능으로 깊이를 더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심각한 위기를 맞이했다. 손흥민이 재계약을 했지만 팀의 주축 스트라이커인 케인이 이적을 요청하면서 알 수 없는 상황에 빠졌기 때문이다. 가레스 베일 토비 알더베이럴트,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조 하트 등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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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은 케인 이적 문제와는 별도로 파라티치 단장이 직접 나서 여러 선수를 영입했다.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를 비롯해 브라이언 힐(20), 크리스티안 로메로(23, 에메르송 로얄 등을 데려왔다.
HITC는 이 중 수비수 로메로를 이번 여름 가장 잘한 영입이라고 강조했다. 10점 만점에 9점을 부여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수비수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 아탈란타에서 뛰며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 상을 수상했다. 로메로의 폼이 그대로 토트넘에 녹아들 수 있다면 매번 공백이 느껴졌던 수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윙어 자원인 브라이언 힐은 8점을 받았다. 힐은 재능적인 면에서 스페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이 매체는 힐이 몇 년 안에 진정한 스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울버햄튼 시절 페드루 네투(21, 울버햄튼), 디오구 조타(25, 리버풀)를 성장시킨 감독이란 점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네갈 대표 파페 마타르 사르도 8점을 받았다. 19세인 사르는 영입하자마자 곧바로 프랑스 메스로 임대를 보내 경험을 쌓도록 했다. 가장 마지막에 영입한 에메로송 로얄은 오른쪽 풀백 자원으로서 자펫 탕강가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7점이 부여됐다.
골리니는 이번 여름 하트와 파울로 가자니가가 떠난 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백업자리다. 5점이 주어졌고 '나쁜 사인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반길 사인도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