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전북을 꺾고 K리그 1 3위로 뛰어 올랐다.
포항 스틸러스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0라운드 순연경경기서 전북 현대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10승 9무 8패 승점 39점으로 순위를 3위로 끌어 올렸다. 전북은 13승 8무 5패 승점 47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전북은 4-1-4-1 전술로 경기에 임한다. 구스타보가 원톱 공격수로 나서고 문선민-이승기-김보경-한교원이 2선에 자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백승호가 출전하고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김민혁-홍정호-이유현이 나섰다. 골키퍼는 송범근.
포항은 4-2-3-1 전술로 전북에 맞섰다. 이승모가 원톱 공격수로 출전했고 임상협과 팔라시오스가 측면에 배치됐다. 신진호-고영준-오범석이 정삼각형 형태로 중원에 자리했다. 포백 수비진은 전민광-그랜트-권완규-박승욱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강현무.
포항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6분 이승모가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전북 수비 맞고 뒤로 흘렀고 골문으로 달려들던 고영준이 침착하게 득점, 포항이 1-0으로 앞섰다. 전북은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전북은 전반 42분 부상 당한 문선민을 빼고 김승대를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서도 만회골을 기록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포항은 유기적인 수비를 펼치며 전북의 공세를 막아냈다. 전북은 후반 14분 이승기가 올린 코너킥을 백승호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포항 골키퍼 강현무가 막아냈다. 또 전북은 홍정호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포항은 후반 17분 고영준 대신 크베시티를 투입했다. 또 포항은 후반 22분 오범석 대신 이수빈을 내보냈다. 포항은 공격을 이어가며 추가골을 노렸다.
전북은 후반 26분 이승기를 빼고 쿠니모토를 투입했다. 포항은 후반 31분 팔라시오스 대신 권기표를 내보냈다. 전북은 후반 40분 박진성을 투입했다. 포항은 전북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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