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고영준, "감독님께서 주신 기회 보답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다" [전주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9.01 21: 22

"감독님께서 주신 기회에 보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다". 
포항 스틸러스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0라운드 순연경경기서 전북 현대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10승 9무 8패 승점 39점으로 순위를 3위로 끌어 올렸다.

고영준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경기를 앞두고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형들과 단합되어 감독님과 코치님들과 함께 승리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출전할 때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기회를 다시 주셨다. 보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고영준은 "우리팀의 어린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투쟁심이 보이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감독님께서 하셨다. 오히려 형들이 더 열심히 뛴다고 말씀하셨다. 그런 부분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골을 넣을 때 오프사이드인 것 같았다. 그래서 일단 넣고 보자는 생각을 했다. 어리둥절한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교체된 고영준은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심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자세히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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