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뺏기’ 백종원, 비매너 장사 마인드에 경악 “불편하다” (‘골목식당’)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9.02 08: 28

'백종원의 골목식당’ 류익하 지원자가 판매 미션 중 다른 지원자의 손님을 뺏었다.
1일 전파를 탄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제주 금악마을' 3편이 공개됐다.
8팀의 지원자들에게 서비스능력과 장사 마인드를 평가하기 위한 '판매미션'이 주어졌다.

우선 최형제와 두슬부부의 대결이 이어졌다. 최형제는 이장님을 만나 “잘 부탁드립니다. 미션을 받아 상품을 팔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두슬부부는 손님을 가판대로 모셔가서 물건 판매를 시작했다. 식사 후 나오는 손님들에게 물건을 설명하며 판매를 이어나갔다. 첫 번째 손님들에게 9,000원의 수익을 냈다. 최형제는 마을 주민들을 공략했으나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최형제는 “골목식당 촬영중이다. 미션 중인데 판매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백종원은 “저런 건 안 좋다. 방송인 걸 드러내면 안된다”라고 비판했다.
마을 주민들이 다시 등장했고, 이장님은 짚신을 샀다. 옆에 있는 다른 주민은 치킨 방향제를 구매했다. 옆 주민도 우산을 구매하기도. 두슬 부부는 최저가 조사와 타깃 적중으로 완판을 했다. 
먼저 판매를 완료한 두슬 부부는 옆 형제에게 손님을 보내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태도 점수 1점 드려야한다”라며 칭찬을 했다.
송주영과 류익하의 대결. 송주영이 본인의 가판대에서 손님에게 물건을 설명하자 류익하는 자신의 물건을 어필했다. 이를 보고 김성주는 “손님 가로채기다”라고 말했다.
지나가는 차를 세우고 영업을 하는 송주영의 손님을 가로채려는 류익하. 송주영이 설명을 하는데 끼어들어서 자꾸만 훼방을 뒀다. 이후 송주영은 인터뷰를 통해 “상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무것도 사지 않고 떠난 손님을 보고 백종원은 “손님이 한 쪽만 사주기가 어려워진다. 저러니까 그냥 가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성주는 “옆에서 장사하는 사람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말했고, 백종원은 “옆에 있는 사람때문에 내가 원하는 게 안 나올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에 판매 미션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판매 순위는 1위가 7번 최두환, 이슬빈. 2위는 최재문 최명근. 3등은 조아름, 4등은 김종욱, 5등은 송주영, 6등은 이지훈. 7등은 류익하. 8등은 김태환이었다.
백종원이 직접 매긴 판매 자세 8위는 류익하, 7위 김태환, 6위 송주영, 5위 최재문, 최명근, 4위 조아름, 3위 이지훈, 2위 최두환, 이슬빈, 1위 김종욱. 김종욱은 “대표님이 1위로 뽑아주셔서”라며 눈물을 보였다.
요리 평가와 합쳐진 최종 점수는 8위 류익하, 7위 송주영, 6위 이지훈, 5위 김종욱, 4위 김태환, 3위 최재문, 최명근, 2위 조아름, 1위 최두환, 이슬빈.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