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랑 동거하냐고" 이국주, 前남편 결혼하면 이제 '家왕래'는 안 돼에~[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9.02 06: 50

‘라디오스타’에서 이국주가 새신랑 슬리피와 '우리 결혼했어요(우결)' 때를 회상하며 동거인으로 오해받은 일화를 전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박선영, 이국주, 경리, 옥자연이 출연했다. 
이날 이국주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커플로 나왔던 슬리피를 언급했다. 이국주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기억하더라”며 민망해했다.

게다가 슬리피의 결혼과 함께 다시 자신에게 관심이 쏠렸다는 이국주는 “어떻게 하냐고 댓글이 있어, 슬리피가 한 명 소개시켜줘야한다더라”면서 “어떤 댓글은 그냥 ‘이국주’다, 이건 뭔가 찝찝하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또한 이국주는 “오빠가 한번 우리 집들이에 온 적 있어 실수를 했다. 생수나 집에 사오라 하니 아랫층 사람들이 뒤에 있더라”면서  “집들이 선물로 생수다보니까 심부름 갔다온 동거인 모양새에 오해가 더 생긴 것 같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구라는 “슬리피 결혼식 이벤트로 잔치음식 어떠냐”고 하자 이국주는 “드레스라도 잡아야하나”고 말하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또한 풀소유 라이프를 전한 이국주는 “장비 욕심 있다, 라면도 장식장처럼 만들어놨을 정도로 라면부심이 있다”며 얼리어답터다운 모습을 보였다.  
현재 차박에도 푹 빠진 그는  “그 안에도 꽉찼다,  언제든 홀로 여행 가능하다”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먹방외 자신있는 콘텐츠를 묻자 이국주는 “생각보다 양이 적다”면서  “먹방이 힘들 때 쯤 먹으면서 화장한 영상이 반응이 좋더라”며 두 가지 콘텐츠를 병행 중인 근황도 전했다.  
무엇보다 이날 이국주에게 하재숙과 닮은 꼴을 언급하자 그는 “‘솔약국집 아들들’ 했을 때 친어머니가 왜 드라마 들어갔는데 말 안 했냐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 박광덕, 김태우, 곽도원, 심지어 문세윤까지 닮아, 문세윤은 대신 무대까지 서줘, 분장하니 방청객이 못 알아봤다”며 사진을 공개했고 도플갱어같은 두 사람 모습이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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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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