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서 경리가 폐를 압축시킨 큰 수술을 한 근황을 전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박선영, 이국주, 경리, 옥자연이 출연했다.
경리는 최근 콤플렉스 고민이 사라졌다고 근황을 알렸다. 지난 출연에 ‘다한증’ 고백했던 경리가, 얼마 전에 수술했다는 것.
다한증 수술 방법을 묻자 경리는 “옆구리에 두개의 구멍을 뚫어 폐를 압축시킨 후 신경을 절단한 큰 수술”이라면서 “여름에 특히 다한증을 불편해하는 사람이 많아,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했다.
이에 MC들은 “아주 겹경사다, 연기도 하고 땀도 막고 좋다”며 축하(?)했다.
또한 차가운 이미지 벗으려다 부작용이 있다는 일화에 대해선 “방송에 나가면 늘 웃는 상이 아냐, 카메라에 비친 무표정에 늘 경리가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는 댓글이 있더라”면서 “이젠 내가 날 봐도 차가워보여, 오해지만 나도 상처를 받는다, 이제 시시때때로 웃었더니 매력이 없어보여 걱정 이다”고 고충을 전했다.
계속해서 센 이미지로 생긴 습관에 그는 “야한 눈빛이 고민, 섹시하단 말에 술자리엔 일부러 자세를 고쳐앉는다”면서 “혹시 눈이 풀릴까봐 더 눈을 부릅 뜨기도 했다 오해받지 않기 위해”라고 했고 어떤 눈빛인지 보여주자 안영미는 “여자인 나도 오해할 치명적인 눈빛”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배우되자마자 아이라인이 실종됐다는 그는 “아이라인 잃고 자신감이 확 떨어져, 카메라보고 포즈를 못 잡겠더라”면서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고 했고 모두 “이제 배우 됐다”며 경리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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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