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이 사건의 진범” 지진희, 강성민 의심 → 손여은 시각장애 연기 알고 ‘충격’ ('더 로드')[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9.02 06: 53

 ‘더 로드: 1의 비극’  지진희가 강성민을 유괴범으로 확신했다.
1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 (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에서는 유괴사건 진범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던 백수현(지진희 분)이 새로운 진실을 마주하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수현은 오장호(강성민 분)를 유괴범으로 의심하며 총을 겨눴다. 그러나 그를 맞히지는 못했고 오장호에게 달려들어 폭행을 가했다. 심석훈이 막았지만 다시 달려들어 오장호의 목을 졸랐고 결국 체포됐다. 

심석훈은 “그만해. 범인 잡혔어. 증거, 증인 다 나왔다”는 심석훈의 말에도 백수현은 “조작된 것”이라며 믿지 않았다. 오장호는 구급차에 실려갔고 백수현은 심석훈에게 “오장호가 연우의 친아빠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동기를 가진 사람이고. 10년 전 돈을 받고 친권을 포기한게 오장호라고”라며 끝까지 오장호가 범인임을 주장했다.
심석훈은 “제발 그만 좀 해. 황태섭 차에서 죽은 최준영 나머지 구두가 나왔어. 차에 탄 흔적이랑 혈흔까지 나왔고. 수리 기록까지 이미 확보했다고”라고 소리쳤다. 백수현은 “황태섭은 덫에 걸린거야. 가짜 범인으로 낙점된것”이라고 말했다. 황태섭(김뢰하 분)은 최준영 유괴및 살인사건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기태는 최대표(안내상 분)를 불러 “대한민국에 내 돈 먹고 숨 붙어 있는 놈 없다. 그 동안 마음고생 많았겠다. 내 돈 건드린거 황태섭한테 걸려서 그동안 질질 끌려다니지 않았냐. 그 짐 내가 덜어주면 어떻겠냐” 제안했다. 그러면서 “딸 실수도 덮어 줄거고 내 돈 먹은거는 대표자리 내려놓는것으로 퉁치자”고 요구했다.
최대표는 경찰서에 가 “그날 황의원을 만나적이 없다. 높은분들 투자 도와드리는게 제 일인 것도 맞고 황의원도 제 고객 중 한 명이지만 저희 애가 그렇게 되던 날 밤 저는 출장중이었다”고 위증했다. 그러면서 “황의원을 진범으로 보시냐”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최세라(이서 분)도 유괴 당일 밤에 있었던 일을 증언 했다. 그는 “서정욱이 운전해서 가는데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왔다. 그리고 정전이 됐는데 우리차가 아니라 배이사장님 차에 사람이 치었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윤동필(이종혁 분)의 사진을 본 최세라는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겁이나서 도망쳤다. 집에 가서 내내 앓았고 휴대폰은 길에 떨어져있길래 일단 주웠다”고 증언했다. “신고할 생각은 왜 하지 않았냐”는 심석훈의 말에 최세라는 “사람 시체 보고 제정신일리가 없잖아요”라고 답했다. 심석훈은 “서회장이랑 거래할 땐 제정신이던데”라고 물었고 최세라는 “그땐 정신 차릴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대학입학 취소되면 실패자로 인생시작하는게 아니냐. 그것만은 막아야 했다”고 답했다.
배경숙은 아들 서정욱(조성준 분)의 죄를 뒤집어 쓰고 구치소에 들어갔다. 최세라는 증언 후 유유히 경찰서를 빠져나왔다. “어디까지 알고있는거냐”는 아버지 최대표의 물음에 “다 끝났다. 아닌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나?”라고 답했다.
심석훈은 ‘황의원 차량 DNA 결과 나왔습니다. 최준영군이 맞답니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황의원은 “나 아니야”라고 억울함을 표했지만 배경숙과 함께 구속됐다. 심석훈은 “사건이 너무 갑자기 정리되는 것 같다. 모든 사람이 입을 맞춘 것처럼 진술이 딱 떨어지는게 영 꺼림칙하다”고 말했다.
한편 백수현은 오장호의 여자친구 이미도(손여은 분)가 한 이야기에 대해 곱씹던 중 이미도가 시각장애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눈이 안보인다는 것과 달리 사고 차량 뒤에 붙어 있던 ‘초보운전’스티커를 봤다고 증언한 것. 백수현은 “처음부터 다 보고 있었던거야?”라며 혼란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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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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