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했는데 리그 꼴찌...아스날, 여름 이적시장 순지출 1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9.02 05: 09

올인했는데, 성적은 꼴찌다. 아스날 얘기다.
영국 매체 더선은 2일(한국시간) 2021년 여름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의 순지출 순위를 공개했다.
아스날은 무려 1억 2100만 파운드(약 1930억 원)를 써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돈을 지출했다. 센터백 벤 화이트를 5000만 파운드(약 798억 원)에 영입하는 등 이례적으로 통 크게 지갑을 열었다.

[사진] 더선.

투자 대비 리턴은 최악이다. 아스날은 개막 후 리그 3경기서 3연패를 당했다. 내용도 최악이다. 3경기서 무득점 9실점에 그치며 승격팀 노리치 시티에 밀려 꼴찌로 추락했다.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데려오는 대신, 다니엘 제임스(리즈)를 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억 파운드(약 1595억 원)를 써 2위에 올랐다.
잭 그릴리시 영입에만 1억 파운드를 쓴 맨체스터 시티는 순지출 8000만 파운드(약 1276억 원)로 3위에 랭크됐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3100만 파운드(약 494억 원)를 써 9위, 리버풀은 1100만 파운드(약 175억 원)를 투자해 13위에 자리했다. 첼시는 오히려 200만 파운드(약 32억 원)를 벌어들이며 15위에 이름을 올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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