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서 어려움을 겪은 해리 케인(토트넘)이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케인은 지난 1일(한국시간) BBC Radio 5 live와 인터뷰에서 "팬들은 당연히 자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다"라며 "하지만 분명한 것은 팬들은 때때로 사건의 전말을 알 수는 없다. 내 관점에서 볼 때 나는 양심에 부끄럽지 않다.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을 계속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추진했다.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케인에게 맨시티는 ]1억 2700만 파운드(2034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토트넘은 1억 5000만 파운드(2405억 원)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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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토트넘 탈출에 실패했고 팀에 잔류했다. 케인은 "모든 사람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벌어진 일을 알고 싶어할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당장 일어날 일과 앞으로 닥칠 일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높은 수준의 선수들은 특정 상황을 둘러싸고 잡음이 생기게 마련"이라며 "수많은 이야기와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지금은 내가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