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체력까지 안배한 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돌아가게 됐다.
포르투갈은 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파루의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조별리그 4차전서 아일랜드에 2-1로 역전승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45분 이건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 호날두가 후반 드라마를 썼다. 종료 1분 전 코너킥서 동점골을 터뜨리더니 추가시간 헤딩 결승골까지 기록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A매치 110호골과 111호골을 잇따라 넣은 호날두는 이란 레전드 공격수인 알리 다에이(109골)를 넘고 A매치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한편 호날두는 후반 추가시간 옐로 카드를 받았다. 결국 그간의 경고 누적으로 인해 호날두는 다음 A매치 출전이 중지된다.
한 마디로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공식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는 것. 포르투갈의 다음 A매치는 8일에 열리는 아즈레바아잔과 월드컵 예선 조별리그 5차전.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호날두는 아일랜드전 멀티골의 기세를 이어 체력까지 안배한 채 클럽팀에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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