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영입' 맨유, 선수 연봉 '3647억' EPL1위.. 토트넘에 3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9.02 09: 5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를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최고 연봉팀 자리를 유지했다.
2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스포츠 선수 연봉 현황을 집계하는 '스포트랙'을 인용, 제이든 산초와 라파엘 바란을 영입,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강화한 맨유가 이번 시즌에도 가장 많은 연봉을 지불하는 팀이 됐다고 전했다. 
실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산초를 7300만 파운드, 바란을 4300만 파운드에 각각 영입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예상치 못하게 호날두까지 영입해 EPL에서 가장 높은 선수단 연봉을 지불하는 구단의 위치를 유지했다. 주당 20만 파운드 고역 연봉자가 8명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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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맨유는 이번 시즌 선수단 연봉으로 2억 2898만 6200파운드(약 3647억 원)를 지불한다. 지난 시즌 1억 7985만 5000파운드(약 2866억 원)에서 대폭 늘어났다.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호날두다. 호날두는 51만 파운드(약 8억 원)를 받아 맨유 선수단 1위 연봉자가 됐다. 다비드 데 헤아의 37만 5000파운드(약 6억 원)로 2위로 내려섰다. 산초는 35만 파운드(약 5억 5000만 원)를 받아 3위, 바란은 34만 파운드(약 5억 4000만 원)로 4위가 됐다. 5위는 29만 파운드(약 4억 6000만 원)를 받는 폴 포그바. 
2~6위는 역시 '빅6'가 차지했다. 첼시가 1억 5272만 2000파운드(약 2,436억 원)로 2위에 올랐고, 맨체스터 시티가 1억 4903만 2000파운드(약 2377억 원)로 3위였다. 
또 리버풀이 1억 3581만 8000파운드(약 2166억 원)로 4위, 아스날이 1억 1496만 5273파운드(약 1833억 원)로 5위,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8341만 5200파운드(약 1330억 원)로 6위였다. 연봉으로 보면 맨유가 토트넘에 3배 더 많은 돈을 쓰는 셈이다. 
맨유의 연봉은 최하위인 브렌트포드의 1279만 7200파운드(약 204억 원)보다 18배 더 높은 액수다. 이 매체는 "연봉으로 따지면 맨유가 반드시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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