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남자든 여자든 바람 피는 사람은 재활용 안되더라" ('가요광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9.02 12: 57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연인을 두고 바람 피는 이들을 저격했다.
정은지는 2일 오후 방송된 KBS 쿨 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서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은지는 립스틱 선물을 두고 청취자들로부터 이를 받아야 하는 이유를 들었다. 여러 사연이 도착했고, 정은지는 사연을 읽으며 청취자들에게 립스틱을 선물했다.

이 가운데 한 청취자는 “제가 받아서 언니를 주고 싶다. 언니가 3년 사귄 남자 친구와 헤어져서 일주일째 우울해 하고 있다. 이유는 남자 친구가 바람을 피워서다. 나는 차라리 잘 됐다고 생각한다. 그 정도 밖에 안되는 남자 말고 더 좋은 남자 만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은지는 “남자든 여자든 바람 피는 사람은 재활용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굳이 다시 만나야 하나 싶다. ‘굳이’라는 말이 꼭 붙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했으면 한다. 그 정도 밖에 안되는 남자였다. 나중에 더 진전이 된 상황에서 바람을 피웠다면 얼마나 배신 당한 마음이겠느냐”고 위로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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