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서연이 팬들에게 결혼에 대한 조언부터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까지 아낌없이 쏟아냈다.
진서연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의 질문을 받고 대답을 나눴다.
그는 “돈이 뭘까요”라는 질문에는 “꼭 필요한 도구”라고 했고 내 집 장만을 꿈꾸는 팬에게는 “개미처럼 계속 저축 투자 루틴을 만들어요. 쓸데없는 지출 다 정리하시고요”라고 설명했다. 돈 강박증이 심하다는 팬에게는 “돈은 쓰라고 만든 존재예요. 쓰세요”고 쿨하게 말했다.
한 팬은 결혼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진서연은 “결혼은 비지니스가 아닙니다. 누가 많고 적고는 긴 세월동안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몰라요. 물질로 그 누군가가 억압하는 결혼이라면 절대 하지마세요”라고 소신을 밝혔다. 코로나19 때문에 예식이 걱정인 팬을 위해서는 식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켜라고 조언했다.
좋아하는 연예인과 음악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진서연은 비올 때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가 생각난다고 했고 “혹시 방탄소년단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에 “뷔 좋아합니다”라고 답해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예전에 배우 김윤석이 이상형이라고 했던 걸 떠올리며 “전 아저씨가 그렇게 섹시하더라고요. 연륜”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5살, 8개월 아이 데리고 이혼했다는 팬 이야기를 듣고 “박수를 보냅니다. 얼마나 힘들고 두렵고 무서웠을까. 그럼에도 이혼을 결정했고 이제 새로운 미래가 기다린다. 다 처음이고 힘들거다. 해낼 수 있다. 우린 엄마니까”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 뭉클함을 선사했다.
한편 진서연은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에서 국내 굴지 재벌가 한주그룹의 2남 2녀 중 장녀 한성혜 역을 맡았다. '원 더 우먼'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 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 버스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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